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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1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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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10-06-25 19:20 조회2,914회 댓글1건

본문

"반야심경에서 관자재보살은 관세음보살님입니다.
관자재보살은 공부, 수행하는 관점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관세음보살은 세상의 모든소리를 다 듣는다는 것이지요.
관세음보살님이 수행하는 모습이며, 관자재란 보는 것에 막힘이 없음이고
반야란 지혜, 바라밀이란 완성입니다.


조견오온개공
깊이 지혜를 닦았더니 오온이 공한 걸 알고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났다는 것이지요.
색은 공의 모양이며 모든 존재는 공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색,수,상,행,식에서 색은 대상 즉 물질이며 수,상,행,식은 정신입니다.

우리의 몸은 지,수,화,풍,공이며
지,수,화,풍은 색이고
공은 정신입니다.

색,수,상,행,식은 연기현상으로 조건따라 계속 결과가 바뀌는 것이지요.
연기란 인연생기의 준말입니다.
지금 모든 것은 늘 변합니다. 무상하지요. 잠시도 멈추는 시간이 없습니다.
어떤일이 동시에 일어나서 하나의 생각을 만듭니다. 우리는 다섯가지 생각에 속아서 살아갑니다. 그러면 나는 있다라고 결론 지으며 애착과 집착을 가지게 되지요.
무아와 무상은 공입니다.
색은 물질, 공은 정신이며 색의 개념이 있을때만 공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불교란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수용폭이 넓어지는 것입니다.

거울에 내 얼굴을 비추어 보듯이
내 마음에 내 마음을 비추어 보아야합니다.

선은 깨달음의 순간입니다.
그전까지는 예비공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두공부
호흡을 바라보는 공부입니다.

우리는 걸어갈때 아무생각없이 그냥옵니다. 그때에 그 과제에서 자각이 없습니다. 그것은 술에 취해 필름 끊긴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걸으면 걷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밥을 먹으면 먹는 행위, 감각, 맛을 잘 느끼며 공양을 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순간 순간 알아차리면서 공양을 하면 몸과 마음이 모두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밥을 먹으면 배가 불러도 포만감이 없습니다. 걸으면 숨이 들고 나는 것에 자각하고 걷는게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

댓글목록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서울에서 먼길 마다않고 오셔서 열심히 강의를 해주신 달마거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역시 큰스님께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며 달마거사님을 모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달마거사님께서 해주신 명강의를 집중하여 듣지 못하고
이것저것 딴 일에 신경쓰느라 다 놓치고 일부분밖에 메모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정리를 못하고 일부만을 올려봅니다.

강의시간표 배정시에도 "웬만한 교수님이나 스님못지않게 정말 잘 하실것"이라는 큰스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처음으로 참선이라는 것을 접한 초보들도 많을텐데 달마거사님의 훌륭한 지도로 많은 도움이 되어 참선수행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