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암순례길6-무욕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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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설송 작성일10-07-12 22:49 조회3,324회 댓글2건본문
봉정암의 무욕침상
일인당 부여된 면적
40여cm*150여cm
죽으면 들어갈 관보다 작은너비와 길이
어깨를 펴지도 발을뻗지도 못하는
999번까지매겨진 면적에서의 하룻밤
어느 누구하나 욕심부릴수없는
너비3미터 길이5미터의 좁은공간에
24칸의 금긋기를하고 모로 누운자리
한사람의 움직임에 모두따라 움직여야하는
칼잠
비맞아 축축한 몸과 배낭, 심지어 등산화까지
쿰쿰한 냄새 가득한 공간
관속체험
이것이 봉정암 순례여행의 백미다
적멸보궁 봉정암에 모셔진 부처님의뇌사리
순례자들 역시 유골 다름 아니다.
일인당 부여된 면적
40여cm*150여cm
죽으면 들어갈 관보다 작은너비와 길이
어깨를 펴지도 발을뻗지도 못하는
999번까지매겨진 면적에서의 하룻밤
어느 누구하나 욕심부릴수없는
너비3미터 길이5미터의 좁은공간에
24칸의 금긋기를하고 모로 누운자리
한사람의 움직임에 모두따라 움직여야하는
칼잠
비맞아 축축한 몸과 배낭, 심지어 등산화까지
쿰쿰한 냄새 가득한 공간
관속체험
이것이 봉정암 순례여행의 백미다
적멸보궁 봉정암에 모셔진 부처님의뇌사리
순례자들 역시 유골 다름 아니다.
댓글목록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삼일수심은 천재보요,
백년탐물은 일조진이라. 세상은 덧없고 무상한 것이요...
살아생전에 봉정암에 꼭 와서 삼배를 해야 한다는데..
저는 언제 갈 수 있으려는지요...
하늘 사람도 땅 밑 사람도 모두가 예배하는 그곳을...
성지순례 자체가..
극기 훈련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마음의 평수 늘리는 사람은 편안하지만
땅 평수 늘리는 사람은 끝없이 힘들어 진다는데..
땅 평수는 한없이 좁혀 마음의 평수만 늘리고 오셨군요..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설송님 덕분에 봉정암의 순례기를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 순례시에 많은 참고가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고 사진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