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사 /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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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11-04-30 16:06 조회3,121회 댓글9건본문
댓글목록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갑자기..
필름을 돌려 놓은듯한 생생한 글입니다..
마음안에 잘 새기며..
부처님 닮아 가고자 열씸히 노력하여야 겠습니다..
()()()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비가 내려서 동참하게 된 무상행 반장님과
비 때문에 불참한 우리 수덕신 부회장님..
희비과 엇갈립니다. ㅋㅋ
삶이란 다 그런것이겠지요.
동참하지 못하셨어도 연등공양을 해주신 부회장님 감사합니다.
주소, 성함 모두 또박 또박 알아보기 쉽게 잘 적어서 접수했습니다.
정상철, 신수식, 수덕신....ㅎㅎㅎ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정리를 다시한번...
먼저 나이 들도록 장가 들지 못하고 어머니를 봉양하다가
의상대사에게로 배우러 가서 깨달음을 얻은 진정의 이야기.
"그 때 의상대사가 3천명을 데리고 90일 동안 설법을 이곳에서 했다고 합니다.
안거(安居)를 말하는 것 같은데 아마도 하안거(夏安居)일 것입니다.
이곳의 여름은 시원해서 괜찮습니다만 겨울에는 영하 25도는 족히 내려갑니다.
(올겨울엔 영하30도였다고 하셨다)
안거할 때 사람을 모아놓고 설법하기에는 하안거가 더 좋았을 것입니다."라고...
다음으로 고려 초에 진공대사가 이곳에 주석했는데
태조 왕건이 방문해서 설법을 듣고 대사의 입적 후 진공대사라는 시호를 내려주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곳이 임진왜란 때에 승병이 거처하던 곳입니다. 그래서 왜병이 이곳에 불을 질렀습니다.
모두 불에 탔습니다." 이후 구한말 의병이 거처하던 곳이라서 모두 불타고 다시 중건했으나 6.25 전쟁 중에 또 불에 타서 다시 중건하였다고 합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비로사의 아미타불 수인(手印) 은.
관무량수불경을 보면 오역죄를 지은 큰 죄인이라고 하더라도 죽는 순간에 아미타불을 한번 염송함으로써
죄가 사해지고 극락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하긴 늙어서라도 젊은 날의 과외를 뉘우치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교리는 반드시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젊어서부터 꾸준히 선업을 쌓은 사람과 완전히 같을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누구나 극락에 갈 수 있다고는 하지만 중생에 따라서 나눌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9품 중생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곳 아미타불 수인은 제가 알기로는 전국에 하나밖에 유래가 없는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상품상생의 수인입니다(내가 알기로도 대부분의 수인은 하품하생의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곳 법당에는 아미타불과 비로자나불이 함께 모셔져 있는데 이것은 과거에는 다른 법당에 있던 것을 함께 모신 결과일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추정하였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만일 옛날부터 한 법당 내에 두 불상이 같이 있었던 것이 확실하다면 그렇게 말하는 것이 당연한 해설이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면 얼마든지 다르게 볼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찰에 있어서 법당에 불상은 일반적으로 홀수로 배치하고 특히 비로자나불의 경우라면 법신불이기
때문에 노사나불(보신), 석가모니불(화신) 등을 협시로 하지 옆에 아미타불과 둘만 같이 있는 것은 예를 별로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법당에 처음부터 함께 모셔진 불상들은 모두 시선이 같습니다.
시선이 약간 아래를 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정에 들어있는 모습이라고도 하지만 실제적으로 신도가 절하면서 불상을 바라 볼 때에 단 위에 모셔져 있는 불상이 약간 아래로 시선이 향하게 되면 나를 바라보는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아무래도 부처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느껴지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이곳의 비로자나불은 시선이 정면을 향하고 있는데 반해서 아미타불은 약간 아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두 개의 법당이 따로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김미경님의 댓글
김미경 작성일우째그리 머리속에 저장을 잘 해 가지고 오시는지 신기신기 ! 다시 읽고, 또 읽으니 이제야 조금정리가 됩니다 혜안등님, 무상행 반장님 감샤 감샤 ^^
1학년 강명옥님의 댓글
1학년 강명옥 작성일
비로사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사진으로 보게되서 넘 기쁘네요.
그리고 2학년 선배님들 대단하세요.
저도 일년을 배우고 나면 2학년 선배님들처럼 눈이 떠질가요?
부처님 자비로 차려진 밥상은 멀리 보이나
가까이 다가서지도 못하고
수저가 있어도 떠먹을 줄 모르는 저도
일년,이년 공부하고 정진하면 밥상 근처에 갈 수 있을가요?
부럽고 제 자신이 작아지는 순간입니다...
저희 1학년도 성공스님의 수업일정이 5월에 잡혀있네요.
좋은 말씀 많이 듣고 귀열고
많은 가르침 받아서 눈 열겠습니다.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강명옥님!
늘 열심히 하는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비가 와서 비로사의 아름다운 전경을 담아오지 못해서 못내 아쉽네요.
푸르름이 아름다운 초여름날
소백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아늑하고 정겨운 비로사방문을 계획하면 되겠네요.
1학년도반님들도 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오셔서
불교대학 코너에 장식해 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남영자님의 댓글
남영자 작성일
아쉬움란 말도 미안함에 변명도 불로서에 부족합이지요,
감명깊흔 스님에 법문과 비로사에 아름다운 풍경도 함깨 동참 몾 함에서 정말로 아쉽습니다.
다음을 기약합니다
성불하세요, 모두모두많이 많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