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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6/28<초발심자경문 2> 강의 요약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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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상화 작성일12-07-03 11:34 조회3,50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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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요약 보고서

 

강의 제목 : <초발심자 경문 2>

강사 : 덕운 학감스님

강의일자 : 6월 28일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초발심자경문은 신라 원효대사 지은 불교 입문서이다. 천년 세월이 흘렀지만후학들이 정진에 매진 당부하는 중요한 교과서임.

발심은 마음을 내는 것. 예전에는 대웅전에서, 도량 돌 때 모두 함. 요즘 스님들 잘 안함.

부제불제불(夫諸佛諸佛)이,

대처 부 자, 무릇 모든 부처님께서

적멸궁을 장엄하심(莊嚴寂滅宮)은,

어다겁해(於多劫海)에, 어조사 어 자.~에, ~에서

수 많은 겁의 바다와 같다.

사욕고행(捨慾苦行) 함이요,

욕심 버리고 고행하심. 헤아릴 수 없는 세월을 겁이라 한다.

수행과 고행은 다른 개념.

중생중생(衆生衆生)이 윤회화택문(輪廻火宅門)은,

중생이 윤회를 거듭 함.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 육도 윤회함.

과거, 현재, 미래에도 수행해야. 다겁생 내 수행으로 육도윤회 벗어남.

중생은 마음은 실체 없이 대상에 따라 변화한다. 간사함. 삶 자체는 곧 수행이다. 수행 없이는 인생 메마르다. 종교인만이 아니라 사부대중도 수행해야. 대만스님들 정진 수행 안 할 래야 안 할 수 없음. 음식점 하나도 따로 있음. 육식 함부로 할 수 없음. 팔지를 않음. 속인들은 그렇다해도 스님들은 당연히 가려야. 그런데도 승, 속이 둘이 아님. 육체와 마음도 둘이 아님. 서로 영향 끼침. 육체는 지수화풍으로 온 자리로 돌아가지만 마음은 수행한 만큼 영원히 빛이 남. 불생불멸임. 화택문이란 삼진치 삼독을 뜻한다.

오면서도 유명해진다는 것을 생각해봤다. 목사나 신부, 큰스님들... 성직자들도 자기 중생 놀음에 한 세상 살다 감. 중생놀음의 객이 됨. 자기라는 주인공의 자각을 못함. 유명메이커들도. 마치 밀물 썰무의 조류들처럼 흘러다님. 유명하다는 스님들 찾아다님. 분별심을 냄.

거울은 실체가 없음. 대상이 나타날 뿐. 실체 없는 그림자를 쫒음.

어무량세(於無量世)에 탐욕불사(貪慾不捨)니라

화택문을 윤회함은 무량한 세상에 탐욕을 버리지 아니함이라.

업식에 따라 생멸을 반복한다. 화택은 불타는 집, 고가 가득한 사바세계. 어리석은 중생들이 탐착, 욕심의 고통에 허덕이는 것. 탐심 때문에 분수를 모르고 그릇됨에 허욕을 부리는 것, 허장성세 등.

스님들이 내 신도 네 신도하는 것, 신도증이 오가는 것 잘못됨. 흘러가는 객놀음이다. 새가 모이를 주면 날아들지만 고함을 지르면 놀라 도망간다. 그것이 중생들이다.

불교 공부는 직언여(直言如)? 해야. 여실지견해야. 참된 주인공을 느껴야. 중생 마음은 한 순간에도 변화무쌍하다. 여러 질병들도...

방글거리고 웃어라. 물 한컵 먹고도 웃어라. 만복이 구족한다. 아침 엄마 아빠 표정만으로도 아이는 학교 가서 기분이 좋다. 탐욕으로 불사하는 것 보기 좋지 않다.

옥불탁이면 불성기요, 인불학이면 부지도라. 닦아야 세세생생 무량 생명이 감. 금생에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무방천당(無防天堂)에 소왕지자(少往至者)는,

마음먹어 천당, 극락, 천상에 가서 이르는 자가 적음은,

죽어 업경대로 끌려가 7번 재판 받고 49일에 결판이 난다. 그래서 49제 지냄. 청정한 스님의 염불공덕으로.

천도제나 위패봉안, 그러나 귀신 장사는 말아야. 인천 Y절은 위패가 10만개. 영가 귀신 장난하기 쉽다. 한국불교가 비방받는다. 참공부인은 마음 닦아 모든 업장소멸하게 됨. 제대로 조상에 물 한 그릇 올려 간절히 지내는 것이. 내가 열심히 기도 공덕 지어야.

불교는 스스로 닦는 것. 무심히 닦다 가라. 권속들이 임종시 대신 가 주지 않는다. 요즘 고독사하는 경우도 있음. 문안 인사도 잘 안함. 명절에나 잠시 찾음. 효가 실종됨. 보살들은 공동체적인 삶,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이웃과 나누고 살아야 함. 상대방 마음도 보듬고. 나 혼자 잘 먹고 잘 산다는 안 됨. 삶의 질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실천하여 가정 윤택, 사회 기여, 그 이유로 이 불교대학이 있음.

삼독번뇌(三毒煩惱)로 위자가재(爲自家財)요,

삼독 번뇌로 자기 집의 재물로 삼으며,,, 탐진치 삼독을 재물로 삼는다.

무유악도(無誘惡道)에 다왕입자(多往入者)는,

무유, 이미 없는, 유혹함이 없는,,,

아귀 귀신은 입은 바늘구멍만하고 배는 남산만하다. 늘 배고픔. 물 한모금도 못 삼킴. 입은 흉년, 눈은 풍년.

그런 악도에 가는 이가 많은 까닭은,

사사오욕(四蛇五慾)으로 위망심보(爲忘心寶)니라.

사사四蛇는 네 가지 뱀, 즉 지수화풍 4대 요소를 뜻함. 오욕은 재물욕, 색욕, 명예욕, 수면욕, 식욕을 말한다. 우리 몸은 자지 않으면 미칠 수 있다. 또 적당히 먹어야 하나 과식, 과음, 과욕이 인생에 화를 가져 옴. 유명한 서울 정신과 의사들 초빙하고 싶어도 나와 같은 이야기이다. 참수행이 보배이다.

인과응보의 원리이다. 모든 것은 원인이 반드시 있음. 원인 없는 결과 없음. 유교에서는 권선징악으로 표현. 조상들 죄값을 후손들이 지는 것. 우리 역사상 일제로부터 36년간 통치 받음. 오랜 다겁생 죄가이다. 한국 역사가 그만큼 아수라. 마음 편치 못한 것은 모두 탐심, 갈증, 인생고 로 연결.

청소년기에는 색을 여의라. 청장년에는 싸우는 것을 피하라. 혈기 왕성할 때. 평화로운 마음으로 서로 한 생각 돌이키면 끝날 것을 고려시대 무신정권 60년, 남북한 60년 흐름. 인과이다. 노인기에는 탐욕이 목을 찌른다. 특히 명예욕이 문제. 권물10년이라 오래가지 못함. 다 누렸는데 명예욕을 놓지 못함.

악도에 많이 가는 이유는 위망심보라, (진심이 아닌) 망심의 보배를 삼았기 때문이다.

인수불욕귀산수도(人誰 不欲 歸山 修道)리요마는,

사람이 누가 산에 가서 도 닦기를 욕심내지 않으리요 마는,

계절 바뀌듯 우리 인생도 청춘은 봄이요 여름은 불혹, 6,70에 추풍낙엽과도 같이 떨어짐. 여러분들은 상근기 보살들이라, 아래층 영안실 냄새가 얼마나 향기로운가? 불법난복. 불법 만나기 어려운 복이다.

이위부진(而爲不進)은 애욕소전(愛慾所纏)이니라.

말미암아 이, 그러나, 나아가지 못함은 사랑에, 애욕에 얽힌 바이니라.

연이불귀산수수심(然而 不歸 山藪 修心)이나,

늪 수, 깊숙한 곳 藪

산수에 맡겨 마음을 닦지 못하더라도

수자신력(隨自身力)하야 불사선행(不捨善行)이어다

자신의 힘을 따라 능력을 따라, 착한 행동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자락(自樂)을 능사(能捨)하면 신경여성(信敬如聖)이요,

자신의 세속의 즐거움을 능히 버리면 공경하기를 성인처럼 한다.

난행(難行)을 능행(能行)하면 존중여불(尊重如佛)이니라

어려운 행을 능히 하면 부처님같이 존중하리라.

상대방 존중할 때 내가 존중받는다. 때로 행으로 못할 때 있음. 이럴 때는 참회한다.

...

아장(餓腸)이 여절(如切)이라도 무구식염(無求食念)이니라.

주린 창자가 끊어질 것 같아도 밥 생각을 말 것이니라.

홀지백년(忽至百年)이어늘 운하불학(云何不學)이며,

홀연히 백년 세월이니 안 배우고 어이할까?

배워도 될 똥 말똥 이 때를 놓치면 언제 다음 생을 기약할까?

여러분들도 씩 웃으며 바보처럼 사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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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발심자경문 두 번째 강의 감사드립니다. 특히 각기 각자의 중생놀음을 살다 감을 잘 지켜보아 경계하라는 말씀과 간절한 수행정진에 대한 자경문 구절들이 새롭게 각인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_()_

댓글목록

홍련화님의 댓글

홍련화 작성일

_()_

진여성님의 댓글

진여성 작성일

늘 수고가 많으신 길상화님~~~
이토록 자세히 올려주시는데 엄청나게 늦은 댓글을 드립니다..죄송해요^^
지난 합동수업에 안나오셔서 부군께 여쭤봤었어요~
이번 목욜 수업엔 뵐수 있겠죠?^^

길상화님의 댓글

길상화 작성일

홍련화님께서 사이트에 나와주시니 훨씬 가벼운 기분이 들어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누구보다도 더 열심이신 진여성님의 에너지 따라갈 사람 없지요.
늘 적극적인 동참 기운 감사합니다.

건강행복해탈하시기를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