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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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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생화 작성일12-11-13 10:15 조회3,34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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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성지순례를 나섰다.
지난 봄 성지 순례에 피치 못 할 사정으로 불참을 하고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터라 이번엔 꼭 동참해서 같이 공부하고 있는 도반님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리라 다짐을 하고 있었다.
성지순례는 어떤 분위기 일까 기대도 되고 설레이기도 하고~~
도반님들 동참하자고 보현반원들께 전화를 한번씩 드리니 다들 바쁘시다. 사과따랴, 농사 추수하랴, 집안 혼사에 다들 너무너무 바쁘시다. 버스에 타는 인원이 얼마 되지 않을까 내내 염려스러웠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생각보다는 그리 적지는 않았다. 청도까지 가는 차안에서 예불을 시작하고  움직이는 버스안에서 들리는 목탁소리가 참으로 신비하기도 하고 이세상이 다 목탁소리로 가득차는 듯한 느낌이었다.
운문사  법당에서 사시예불을 드리고 나오니 운산스님께서 우리를 기다리셨다가 친히 설명도 해주시고 차실을 예약해 두셨다가 우리가 따뜻하고 호젓한 곳에서 공양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셨다. 그날 절에 온 관광객, 신도들이 많았지만 우리가 특별대접을 받는 것 같아서 다른 분들한테는 미안하지만 기분이 좋았다. 점심공양후, 마련해 주신 차와 과일도 넉넉히 들고, 북대암으로 올라 보니 그곳은 또한 다른세계..... 인생이 다 그렇지만 힘들게 지나고나면 뿌듯함이 있었다. 북대암에 오를 때 숨이 턱까지 차도록 가빴는데 그렇게 오른 그곳에 부처님도 계시고, 절경에, 북대암스님께서 독거노인들께 겨울난방비 마련을 위해 판매하시는 김부각도 있었다.
초겨울 해가 짧아서 서두르는 발걸음속에 도반님들의 즐거운 세계가 또 있었고.......생각하니 미소가 ~
무슨일에나 그렇지만 앞장서서 준비하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번 성지순례 또한 의미있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앞서서 돕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늘 있는 우리 불교대.... 작은 내 마음이라도 늘 동참하여 애쓰시는 도반님들과 이끌어 주시는 스님들께 정성을 보태고 싶다.
우리 불교대1학년 도반들을 위해 늘 애쓰시는, 이 한몸 불사르고라도 의 각오(그날 동참하신 도반님들은 아실 것입니다 호호호)로 망가짐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반장님! 우리에게 하나라도 알려주려고 애쓰시는 관음도반님, 항상 밝게  또 밝게 이끌어주시는 선행화도반님, 각반장님들~그리고 동참하신 우리도반님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성지순례를 기록하기 위해 동행하여 주신 성담님 참 감사합니다.
 
도반님들 성불하십시요~  _()_

댓글목록

길상화님의 댓글

길상화 작성일

모두들 참 행복해 보인 하루였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부처님과 불보살님 가피로
 더욱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_()_

선행화님의 댓글

선행화 작성일

무생화도반님!!!
  감사 감사 _()_
  일학기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함께해 주셔서 보기 좋았습니다.
 가내 두루두루 평안하시기를
 행복한 날이 더 많기를 기원합니다. _()_

선행화님의 댓글

선행화 작성일

소나무가 아직 글을 안올리네요....?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