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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2학년 불교개론 1 강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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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상화 작성일13-04-14 15:36 조회3,06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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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개론 1 강의 보고서

 

강의 제목 : 불교개론 1

강사 : 서암거사님

강의일자 : 3월 25일

 

IMF 때 광고계 회사 퇴직, 회사 힘든데 잘 나왔다고 생각, 아무것도 안하며 1~2년 지나면서 그 때 불교 공부 시작.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회사에서 불러주니 감사하다 생각하며 열심히 3년 정도 일함. 여전히 경쟁해야하고 힘들어짐. 안하고 싶어짐. 미국 가서 요리 배운다고 식당일 시작. 축서사 2001년 큰스님 인연 공부, 그 힘으로 잘 버티고 옴. 12년간 요리일하다 봉화 귀농한지 1년 됨. 개단3리라 축서사와 10분 거리이다. 그런 인연으로 「마흔 여덟에 식칼을 든 남자」 출판, 「쉬고 쉬고 또 쉬고」큰스님 책 엮음, 그리고 호주에 계신 기후스님 책 등등.. 이런 저런 인연으로 불교 개념 정립하게 됨.

여러분 대부분 불교하면 쉬운가, 어려운가?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 완전히 체득하여 내 것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것 없음. 불교를 믿는다 하면 부처님의 상을 믿는 것은 아님. 부처님의 가르침을 무엇인지 알고 따르고 실천하는 것.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는 것이 개론 시간.

부처님은 29세 나이로 출가. 6년간 고행, 그러나 사실은 일주일간의 공부 엑기스, 선정으로 깨침. 인도의 가장 유명한 스승 2분 만나 최고의 경지에 갔지만 깨치고 난 뒤 누구에게 전할 까 그 두 분이 먼저 생각 남. 한 분은 일주일 전, 한 분은 바로 어제 돌아가심. 함께 수행했던 5비구에게 가서 법을 전하기 위해 붓다가야로 향함. 제일 먼저 만나 이야기 한 것은 사성제임. 처음으로 법의 바퀴를 굴렸다 해서 초전법륜이라 함. 고-집-멸-도의 네 가지 성스러운 가르침.

모든 존재는 괴로운 존재라는 가르침.- 고의 진리. ‘둑카’ 괴로움이라는 단어는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지 못하는 상태. 둑카라는 단어를 중국에서 고라고 하고 우리나라는 괴로움, 영어권에서는 suffer(-ing)으로 사용. 벌레나 사람이나 어느 누구도 만족하는 존재 없음. 그래서 괴로움. 만족하면 괴롭지 않음. 불교는 무생물까지도 모두 포함.

고에는 원인이 있음. 집- 이 원인이 집착이다. 멸- 집착하여 생긴 번뇌는 없앨 수 있다. 도- 그 번뇌를 없애는 길이 있다. 팔정도. 여덟 가지 실천의 길이 있다. 다섯 비구가 제대로 수행하여 왔기 때문에 그중 한 명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바로 아라한이 됨.

8가지 일만 하면 됨. 하면 알게 되는데 모르면 안 하게 됨. 팔정도는 정견, 정사,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

정견은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알았다. 녹야원의 길에서 상대방 스님이 부처님을 뵈니 참 온화해 보이심. “수행자 그대의 얼굴은 왜 그렇게 빛이 나는가? 어떻게 공부했는가?” 하니 “나는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알았다.”라고 하심. “나는 스승이 없다. 혼자 공부해서 혼자 깨쳤다.”하니 상대 스님이 “그럴수도 있겠지요.”하고 떠났다. 내가 눈이 밝지 못하면 못 알아 봄. 훌륭한 선사와 만나도 내가 못 알아보면 내가 문제.

인도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정각=무상정등각을 뜻함. 더 이상의 깨침은 없다. 줄여서 보리=깨침=깨달음.

정념(正念)에서의 념은 今 + 心, 지금 이 자리의 마음. 지금 이 순간에 마음 있기. 절에서 염불의 염이 아님. 그 자리 그대로 있는 상태,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님, 집중하는 것. 설거지 집중, 회사일 집중 등 집중 훈련. 가만히 이 자리에 있지 않고 과거 아니면, 미래, 지나간 일 또는 오지 않은 일에 마음 감. 가장 중요한 것은 정념. 이 자리에 있는 것.

정정진은 이 자리에 있기를 계속하는 것. 자꾸 고요해져 선정에 들어가는 것. 정정의 상태. 내가 수행자인데 삼매 공부한 자가 쌍욕할 것인가, 말도(정어), 행동도(정업), 직업도(정명) 따라감. 이 자리에 마음 있기와 반드시 고요한 상태와 정말 공부가 잘 되고 난 다음 정견,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앎.

정견 알게 되면 다시 사성제로 돌아감. 사성제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계정혜 삼학과 팔정도의 핵심은 부처로 가는 길. 불성이 있기 때문에 부처님과 똑 같은 상태 100% 가능, 부처님 닮아가기.

빛의 속도는 초 당 수십만Km, 못 따라감. 부극성은 수 천년 동안 달려야 북극성. 그 북극성을 알 수 있는가? 그런데 부처님은 그것도 아셨다. 전체 우주에 대한 설명 나옴. 미시물리학으로 보면 물 한 방울에 삼천대천세계가 다 들어 있음. 인간으로 봐서는 가장 위대한 분이니 영웅, 대웅전.

인도 녹야원, 사르나트의 초전법륜상 가장 아름답고 오래 됨. 석굴암 불상이 초전법륜상과 비슷. 부처님의 열 가지 이름. 여래(如來)는 진리를 체득, 완전 열반에 드신 분, 응공(應供)=아라한은 마땅히 공양을 받으실만한 분. 정등각자. 명행족=아는 것과 행이 완전한 분. 선서=훌륭하게 삶을 완성한 분.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세존=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분. 부처님 당신이 자신을 호칭하실 때 나, 여래는,~.

대승불교(북방불교)에서는 여러 부처님, 아미타부처님, 약사여래부처님, 미륵부처님, 비로자나부처님, 석가모니부처님 등. 4대보살로는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지장보살 등. 그러나 소승불교(남방불교)에는 석가모니 부처님 외에는 없음. 스리랑카,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 원시, 근본, 남방불교 등을 상좌부불교.

불멸 200년 후 18개 부파와 2개의 가지 등 수 많은 교단 중 상좌부불교, 아함경 등은 불행히도 원전은 없고 중국과 빨리어 번역본 있음.

부처님=Buddha=불(佛)은 중국에서, 우리나라는 부처님. 깨치신 분. 삼세불을 시간 분류하자면 현세 석가모니부처님과 과거의 7불= 1.비파시 불毘婆尸佛 2.시기불尸棄佛 3.비사부불毘舍浮佛 4.구류손불拘留孫佛 5.구나함모니불拘那含牟尼佛 6.가섭불迦葉佛 7.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미륵신앙은 석가모니불 입적 후 56억 7천만년 후 출현 예정 미래불.

칠불 통게七佛通偈- 일곱 분 부처님의 공통으로 설하는 게

악은 조금도 짓지 말고(제악막작)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며(중선봉행)

언제나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라(자정기의)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시제불교)

부처님의 수인(手印). 항마촉지인. 마왕을 항복 받는 의미. 손가락이 땅을 가리킴. 마왕 파순은 부처님이 깨치시면 설 자리가 없어짐. 깨치시지 못하게 군사와 세 딸을 보내 부처님의 삼매 방해. 마치 예수님이 광야에서 사탄을 물리치듯. 불교에서 말하는 내 안의 번뇌가 마왕 번뇌의 불꽃이 완전히 꺼진 것이 열반=니르바나. 오른손은 항마촉지지인, 왼손은 선정인.

미륵불은 마이트레야 Maitreya, 아지타 Ajita, 자씨보살로 불림. <미륵하생경>에는 화림원. 56억 7천만년 후. 3번의 설법.

제1회: 96억

제2회: 94억

제3회: 92억의 아라한을 배출. 우리도 그 세상에 태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미륵신앙. 대체로 서 있는 모습. 손 모양 오른손을 앞으로 펼침.

시무외인은 모든 공포와 두려움을 사라지게 함. 여원인은 중생에게 사랑을 베풀고 중생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게 해주는 덕을 표시하는 인상. 용화전은 미륵부처님을 모시는 곳. 금산사 미륵전 등.

아미타부처님은 서방불, 극락세계. 동방부처님은 약사불. 아미타야 Amitayas. a~는 ~이 아닌, 한정이 있는 수명이 아니라는 뜻. 무량수無量壽, 아미타바Amitaba 무량광無量光 지혜 상징.

극락은 불퇴전, 깨달음에 이르기 까지 전진만 있고 후퇴는 없음. 수행의 즐거움만 있음. 아미타불이 세운 48가지 서원에 편승, 쉽게 극락에 갈 수 있다. 아미타부처님은 구품인. 아홉 가지 수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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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불교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장시간 강의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건강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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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코털을 휘날리시며
무거운 카메라를 둘러 매시고
동분서주  쫓아 다니시던 그 때 그 카리스마?
어디에다 감추시고

교편 잡으셨던 그 경험 살리셔서
짧게 짧게, 조목 조목 짚어 주시는
역사 선생님..

해장금의 짧은 에프런에서
"이자리"를 이끄시는 사장님에
1톤 트럭 끄시는 농부 아저씨...
그를 따르는 추종세력의 팬 ? 두명?''ㅎㅎ
(까칠한  거시기와 넙데데한 거시기)관리까지..

항상 바쁘심을 알면서도
불교대학의 소임도 마다치 않으시고
하여튼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실겨~~
해장금 가고싶다~~
분홍 쥬스 마시고 싶다..ㅎ

고맙습니다.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작성일

서암거사님의 수업이 재미있다고는 들었지만 청강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수업 내용을 올려주시니 함께 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_()_

묘광명님의 댓글

묘광명 작성일

지금 이 자리에 마음 있기를
항상 강조해 주시는
서암거사님 강의는
귀에 쏙쏙 들어오지요

무슨 일을 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에 마음 있기를 하면
공부는 저절로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글 올리느라
애써 주시는
길상화보살님께도 감사드려요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