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대학

  >   배움마당   >   불교대학   >   대학사랑방

대학사랑방

"산중 들중 잔디빝서 만났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화심 작성일06-11-24 10:33 조회2,860회 댓글2건

본문

"산중·들중 잔디밭서 만났네"








경남 진주지역 스님과 신부들이 종교의 벽을 뛰어넘는 '화합의 축구대회'를 가져 눈길을 모았다.




진주사암연합회 소속 20여명의 스님들과 천주교 마산교구 진주지구 소속 신부 15명은 20일 진주 연암공대 잔디구장에서 '스님-신부 친선축구'시합(사진)을 갖고 한마당 화합의 잔치를 벌였다.




이날 대회는 승패를 떠나 상대팀이 골을 넣더라도 함께 축하해 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스님들은 마산교구 천주교 유지재단에서 운영중인 자활후견기관에,신부들은 해인사 자비원이 운영 중인 진주장애인 복지회관에 성품으로 각각 쌀 10포대를 교차 전달하는 등 화합정신을 실천했다.




이날 대회는 지난 4월 성은암 주지인 성공스님이 김종봉(요한) 신부에게 내면적 갈등을 겪는 종교간의 진정한 화합과 공동사회복지 사업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매년 봄·가을에 원불교와 개신교 등 다른 종교인들과 여성 종교인들도 함께 참여하는 범종교인 체육대회 등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응석사 주지 반야스님은 "하나님의 사랑과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한다면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 말하고,황봉철 신부는 "모처럼 산중들과 들중들이 마음을 열고 만난만큼 영원한 화합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일보(2006.11.23) 중에서-

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ㅎㅎ.. 표현 잘 하셨네..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

사진을 소스로 안가지고 오고 쉬운데로 복사해서 왔더니 또 살아져 버렸네요... 그런데 처음부터 안뜨면 그리 안할텐데 처음엔 잘 보이다 하루 지나면 저모양이 되어버리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