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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바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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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씩씩이 작성일09-09-29 09:30 조회2,292회 댓글2건

본문

불어야 바람이냐,
스쳐야 바람이냐,

생각따라 지나고
느낌다라 흐르네

피해서 떠나가는
내 속에 바람아

소슬로 부는 바람은
잠든 추억 일깨우고

가슴에 부는 바람은
이 한밤을 울게 하네

왜 부느냐 바람아
불지마라 바람아

와서도 울리고
떠나가며 울리고

어느때나 울리는
야속한 바람아

차라리 오지마라
오려면 머물거라

너로 인해 울고
너로 인해 웃고

바람아, 바람아,
오늘도 나는 너를 그린다
차라리 내가 그 바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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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분별심없는 바람님의 댓글

분별심없는 바람 작성일

바람은 그냥 바람
거기에 아무런 분별심이 일지 않는 마음이 언제일까?

하루 하루가 맨날 같은날
바람처럼 그렇게 불고 있다.

여기 저기에 일어나는 상
꼭 바람같다.

바람은 그냥 바람일뿐 하는 그마음이 생길때까지
오늘도 나의 마음을 닦으려 노력하며 사는
하루이길 바래본다.

모두들 좋은날 되시길.....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내 속의 바람은 언제쯤이면 고요한 바람이련가!!
울고 웃으며 바람을 잠재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