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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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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변심 작성일06-07-03 12:57 조회2,963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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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명상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라'는 말이 있듯
순간순간 일어나는 자신의 감정을
그저 편안히 호흡하듯 지켜보십시오.

내가 지은 무반응이 상대에게 되돌아가는
짧지 않은 그 시간을 호흡하듯
가만히 바라만 보십시오.

미움이라는 굴레를 만들었던 상대가
제 풀에 그 굴레에서
벗어날 때까지 그저 참고 조금
기다려보십시오.

잡다한 생각과 감정이 여전히
정리되지 않고 남아 있다면
크게 심호흡을 하면서 돌아보십시오.

그 생각과 느낌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요?
혹시 누군가가 하는 행동과 말이 마음에 걸려
그 사람이 미워 보인다면
그 감정은 또 어디서
온 건지 가만히 지켜보십시오.

한걸음 물러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보면
생각과 감정은 밑도 끝도 없는 곳에서
일어나 난데없는 파문을 일으킨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 이치를 알고
스스로 마음을 조절하면
모든 것이 고요해집니다.

아주 잠깐 동안이라도 이런
'고요한 마음'의 경지를 맛보는 것은
신기한 일이지요.

나아가 그렇게 고요한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지금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면
스스로의 내면을 살펴보십시오.

만약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우리 내면은 단연코 고요함과
거리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건이나 사람에 대한 적개심은
고요한 마음을 원하는 우리에게
저항으로 작용합니다.

그런 저항을 사라지게 하는 힘이
바로 자비심이지요.

자비심이란
자애,우정,선의,인정,우호,
화합,비공격,비폭력등의
의미가 깃들여 있는 마음이고
남들의 이익과 행복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정목스님의 마음고요 중에서


나무아미타불...()()()...


 

댓글목록

무변심님의 댓글

무변심 작성일

음악을 듣자니 위의 그림속에 있는 기분입니다.()()()....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

음악도 좋고 글 내용도 좋고... 몇번이고 읽으면서 분위기에 빠지고 싶지만 지금 제 주변 환경이 그런 여유를 허락지 않으니 쬐금 아쉽네요~ 좋은글 감사드려요 _()_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나같은 속 좁아터진 사람  읽고 반성하라굽쇼? 고맙습니다..()_

관자재님의 댓글

관자재 작성일

음 꿈결같은 피아노 연주곡 들으면서 ..연습들어갑니다...눈 쪼메깜꼬,,실시 (-,-)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

그림이 꼭 안개속에서 영롱한 요사이 축서사 같아서 좋아요>

송천님의 댓글

송천 작성일

정말 그렇게 관할 수 만 있다면 그렇게 변할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