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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사랑방

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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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자재 작성일06-08-10 07:47 조회3,077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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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뿐이었습니다

나는 한 없이 깊은 수렁으로
빨려 들어갔지만 고통 스럽다던가
두려운 생각은 없었습니다.

다만
九天에서 치마끈을 푸시는
어머님이
되려 안타까웠습니다

어머니!
비로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눈물이 범람하면서
나의 전신이 떠오릅니다

어머니는 다시 보이지 않고
주위에는 온통 연꽃이 피어 있고
연꽃 속에 내가 있었습니다


자식 걱정 때문에 죽어서도 눈 못감는
우리 어머니!
당신은 바로 연꽃이었습니다



댓글목록

우영혜님의 댓글

우영혜 작성일

이제 부터 연꽃들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을런지...ㅠ ㅠ

이화정님의 댓글

이화정 작성일

가슴한켠이 아려오네요... 엄마 보고싶으다ㅜ.ㅜ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

연화심=>큰스님이 저에게 주신 이름인데 제가 어미맘을 알기나 알란가요 후우~~총무님 저는 똑바로 쳐다봐도 됩니다 ㅎㅎ

우영혜님의 댓글

우영혜 작성일

연화심님의 법명을 다시 새기게 되네요. 연꽃이 좀 크긴 크다.(죄송 ^^;;) 연화심님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는 시간이 많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