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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양대 동향을 살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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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자재 작성일06-08-14 23:00 조회3,050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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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 여러분...... 방학은 잘 보내고 계십니까?


올 여름은 유난히 더운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 만의 느낌인지는.....)


휴가들은 다녀 오셨는지요? 아님 비지땀 흘리시며


풍성한 가을을 예약 하시고 계시는지?


요즘 교양대에서는 옛날 서당에서나 봄직한 모습을 재연하고 있습니다.


(사실 서당 근처도 못 가봤지만 TV에서, 그림으로...)


독서의 계절 가을도 아닌데.... 이 삼복 더위를 발심 수행장으로


날리고 있답니다.


모든 분들 열의가 대단하십니다.상상외랍니다.


선덕 기후스님 건강을 제일 걱정 했었는데 방학 할때보다


좋아지셨는 것 같아 보이시구요.


우리 학감 스님 꺼멓게 그을리셔서 건강하신 그야말로


여름 싸나이답습니다.


스님을 따라 글 읽는 소리가 법당 밖으로 울려 울려 퍼집니다.


이 모습, 이 소리를 여러 도반님들께 보여 드리고,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초등학생 가르치시듯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밥을 입에 넣어 주시듯,


한 발짝 한 발짝 걸음마를 일일이 손잡아 이끌어 주시듯 하시는


기후 스님 특유의 강의 방식 안 있습니까?


모든 분들이 한글자라도 안 놓치려 애쓰시는 모습 그 열의가


법당의 에어컨을 녹이십니다.


전기료 많이 나오면 누구 책임이게~~~요.


도반 여러분 더위도 얼마 남지 않았고,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건강에 유의 하셔서 밝은 얼굴로 2학기를 맞이 합시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_()_


댓글목록

우영혜님의 댓글

우영혜 작성일

교양대 동향이 책장넘기기 밖에 없다면 기후 스님이 섭해 하실텐데...ㅎㅎ

우영혜님의 댓글

우영혜 작성일

심자재님! 같이 컴을 붙잡고 있으니 기분이 묘(연애하는 기분)합니다.소문나기 전에 얼른 나갑니다.낼 꼭 태극기 다시고요~확인하기 아주 쉽습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우리 총무님 성질 나보다 더 급하네 ...이때까정 독수리가 편지 쓰느라 정신 없었구만..ㅎㅎ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

정말 교양대의 분위기를 아주 잘 묘사하셨군요. 뒤에서 보고있노라면 신심납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흐이미~~~~우리 스님 아직 안 주무셨네요..// 열대야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우영혜님의 댓글

우영혜 작성일

어쩐지 좀 전에 책장넘기기 밖에 없어서 다시 들어왔습니다.휴가를 오전 약수탕에서 보내신게 아니라 도서관에서 보내신것 처럼 아주 멋드러지게 교양대 풍경을 읊어 주셨네요. 눈에 선한 모습이 더더욱 가슴을 아리게 만드네요.저도 그 속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아요.노력 해 볼게요. 전 이 밤에 `열대야`보다 한 수 위인 `열나야`를 보내느라 말똥말똥 그러고 있습니다.술에 취하면 왜 천둥치는 코골이 까지 동반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