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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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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기숙 작성일06-08-18 21:29 조회2,957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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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고운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고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마음이 예쁜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봄산에 진달래꽃 같은 소박한 사람으로
잔잔히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지만
아무것도 잘 하는것이 없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향기 가득하여
누구에게나 사랑스런 사람으로 살아 가고 싶습니다


내 나이 불혹이 지난 발걸음의 무게가 크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마음은
나를 어린아이로도 만들고 소녀로도 만듭니다


하늘님께서는 우리 몸따라 마음 늙으면
마지막 판도라의 상자속에 숨겨둔 보물
모르고 절망속에 가라앉아 죽어 갈까봐
죽는날 까지도 우리 마음은 늙지 않게 하셨나 봅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내 마음속에 미워하는이 하나도 없이
아름답게 가만 가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누가 웃어도 괜찮다고 말 할래요
내 마음이 지금 예쁘고 행복 하니까요
고운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내 생활이 나를 속일지라도 그려려니
마음 비우고 여유롭게 살겠습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나누어 줄것이 별로 없어도
따스한 마음 조각 한줌 내어 주며 살겠습니다


그리워 하며 살겠습니다
마음속에 연분홍 설레임
늘 간직하여 꽃같은 미소로 살겠습니다


불평이나 불만은 잠재우며 살겠습니다
그것들이 자라날 마음의 토양을 만들지 않겠습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늘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스스로 다스리고 가꾸어서
행복의 샘을 지키겠습니다


-옮겨온글 -





고운 모습으로 살고싶고 멋진 모습으로 살고싶은건
인간의 기본 욕망이지요
주름살이 가득한 모습으로 무슨멋을 부리느냐 하시는
말투 속에는
아직도 본능의 욕망이 숨어 있다는걸 엿보게합니다


가끔은 주위를 의식해 욕망을
애써 감추려는 마음은 있지만
이쁘게 아름답고싶은 우리 아닌가요


오래전 일이지만 어느할머님 안방을 엿보았지요
옷장가득 화려한 잠옷들이 즐비해서
놀랬던 적있어요
그할머님 말씀은 늙어도 여자이기에
밤마다 잠옷을 갈아입는다고 합니다
화려하고 젊은층의 색깔들이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는데


가끔 귀찮아서 마음이 헤이해지면
그 할머님의 생활이 떠오릅니다
자신을 가꾸는 일에 게을리 하지않던 마음가짐
산행 하면서도 곱게 화장화는 마음가짐
산을 오르면 땀이 범벅일텐데 웬 화장이냐고
나의 생각은 그랬었는데
여자의 기본적인 마음이 강한 할머님을
이해는하게 됩니다


자신을 가꾸는 일만큼 마음이 곱지 않아서
아쉽긴 했는데
이쁜 외모에 고운 마음씨이면 최상의 삶이겠지요
마음밭 가꾸는 일은 스스로해야할 숙제
외모 만큼이나
마음까지 고운 누구나 선망의 대상이되는
인생 선배님이면 좋겠습니다


황혼녘에 들어선 모습 일지라도
들꽃 한송이에
이쁘다 말할수있고
겉모습 보다는 따스한 정이 흐르는 마음밭 열심히 가꿔
죽는 날까지
참으로 고운 삶이였다고 후세에 남기는 삶이길
소망합니다



















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뺑알 엄니!!! 성공 하셨네..지금도 고운 맘 고운 모습으로 사시는데 뭘 더 바라남유?.//

변기숙님의 댓글

변기숙 작성일

ㅎㅎㅎ 같이 느껴보는것도 또다른 기분이네요..

변기숙님의 댓글

변기숙 작성일

마하심님음 벌써 주무시나?  오늘 넘 무리하셨나봐여..ㅎㅎ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하나 더 올려 봐요.ㅎㅎ 잼 있네..//

이화정님의 댓글

이화정 작성일

오메! 반가운거... 시간이 지나니 까꿍안할수가없죠. 자주자주들러요.(왜이리찔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