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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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인목 작성일13-10-26 14:38 조회3,215회 댓글2건본문
간밤에 설레이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잠을 청해본다..
집사람은 대구가고 없는 원룸 방이 이렇게 넓을줄이야....
겨우 몸을 눕히고 알람시계를 6시에 맞춰 놓고 자는둥 마는둥 하다보니 어느새 5시50분..
일어나 준비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분들이 미리 와계셨다..
모두들 어린 아이들 마냥 즐거운 표정에 나도 덩달아 입가에 미소를 지어본다..
오대산 상원사로 출발~~!!!
말로만 듣던 오대산을 이제사 만나 보는구나..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산이였건만 기회가 되지 못해 아쉬웠는데..
고속도로를 달려 오대산 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등산객들로 인해 붐비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3.5㎞를 걸어 상원사에 도착하니 입구에 있는 오대서약이 눈에 들어온다.
오대서약
* 하나. 다른생명을 아끼면서 함께 살아갑시다.
* 둘. 남의것 욕심내지말고 자기 살림을 아낍시다.
* 셋. 맑은몸과 정신을 지니고 바른행동을 합시다.
* 넷. 남을 존중하고 말씀을 아낍시다.
* 다섯. 밝은생활을 하면서 좋지 못한 것을 하지 맙시다.
어느것 하나 헛되이 할수없는 좋은 서약을 되뇌이며 상원사로 향한다.
상원사에 도착하여 먼저 점심공양을 하였는데 너무나 맛있어
이곳 스님들이 부러웠다...(몇 일 더 머물러 볼까..??)
공양을 마치고 문수전에서 문수보살님을 뵙고 세조임금과 전설에 얽힌 고양이 석상을
만져보고 천천히 경내를 둘러 보았다
우리나라 최고의 종이 있는 동정각 동종을 보면서 선인들의 지혜를 감탄하였다.
이곳까지 왔으니 1.5㎞를 올라 적멸보궁에 오르자는 도반들의 말에 진신사리의 기대감과 신비함을
맘속에 지닌체 석가모니불을 속으로 부르면서 오르다 보니 중간쯤 사자암에 도착하였다.
사자암은 내려오다가 들릴 생각에 다시금 오르편 언덕으로 올라 드디어 "적 멸 보 궁" 에
맨 먼저 도착하였다..
보궁안에서는 한창 기도가 진행되기에 문 밖에서 나마 삼배를 올리고 뒷편 사리가 묻혀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 곳에서 어느법사님께서 일행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인간의 몸은 아무것도 없다...
양파 껍데기를 까고 또 까고 또 까고..... 속으로 들어가면 나중에는 "無"에 이르른다고 하시며
"사람도 그 와 같다" 하시는 말씀이 오랫동안 머리속에 잊혀지지 않았다..
좀 있으니 도반들도 하나 둘 도착하였다.
몇 몇 도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사자암으로 향했다.
사자암에서 비로자니불을 뵙고 버스 출발시간에 쫓겨 상원사로 내려와 약 9.0㎞ 떨어진
월정사로 향했다.
월정사에 도착하니 먼저 템플스테이 규모가 웅장하였다.
그 곳을 지나 적광전 앞 아름다운 8각9층 석탑을 둘러보고 법당에서 절을 올렸다..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월정사에는 행사를 막 마치고 정리하느라 모든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계셨다..
우리 일행도 서둘러 나와 주문진으로 향했다...
주문진에서 저녁 공양을 마치고 봉화롤 오는길에 모든분들은 뭔가 하나씩 공짜로 얻은 기분으로
즐겁게 신바람나게(?) 엔돌핀을 팍팍 섭취하면서 귀가길에 올랐다...
이번 성지순례에 동참해 주신 학감스님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함께 해주시길 바라옵니다..
그리고 이번 순례에 기획하신 학생처 처장님과 심자재보살님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도 좋은곳 인도해주시길 부탁드릴께요...
이번 성지순례를 하고 나서 더욱 더 "나를 떠나 나를 바라보는" 맘 가짐을 다져봅니다..
그리고 모든분들과 함께 성지순례를 할수 있어 감사하였습니다...
도반님들 성불하십시요....!!!
-----호 명----
집사람은 대구가고 없는 원룸 방이 이렇게 넓을줄이야....
겨우 몸을 눕히고 알람시계를 6시에 맞춰 놓고 자는둥 마는둥 하다보니 어느새 5시50분..
일어나 준비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분들이 미리 와계셨다..
모두들 어린 아이들 마냥 즐거운 표정에 나도 덩달아 입가에 미소를 지어본다..
오대산 상원사로 출발~~!!!
말로만 듣던 오대산을 이제사 만나 보는구나..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산이였건만 기회가 되지 못해 아쉬웠는데..
고속도로를 달려 오대산 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등산객들로 인해 붐비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3.5㎞를 걸어 상원사에 도착하니 입구에 있는 오대서약이 눈에 들어온다.
오대서약
* 하나. 다른생명을 아끼면서 함께 살아갑시다.
* 둘. 남의것 욕심내지말고 자기 살림을 아낍시다.
* 셋. 맑은몸과 정신을 지니고 바른행동을 합시다.
* 넷. 남을 존중하고 말씀을 아낍시다.
* 다섯. 밝은생활을 하면서 좋지 못한 것을 하지 맙시다.
어느것 하나 헛되이 할수없는 좋은 서약을 되뇌이며 상원사로 향한다.
상원사에 도착하여 먼저 점심공양을 하였는데 너무나 맛있어
이곳 스님들이 부러웠다...(몇 일 더 머물러 볼까..??)
공양을 마치고 문수전에서 문수보살님을 뵙고 세조임금과 전설에 얽힌 고양이 석상을
만져보고 천천히 경내를 둘러 보았다
우리나라 최고의 종이 있는 동정각 동종을 보면서 선인들의 지혜를 감탄하였다.
이곳까지 왔으니 1.5㎞를 올라 적멸보궁에 오르자는 도반들의 말에 진신사리의 기대감과 신비함을
맘속에 지닌체 석가모니불을 속으로 부르면서 오르다 보니 중간쯤 사자암에 도착하였다.
사자암은 내려오다가 들릴 생각에 다시금 오르편 언덕으로 올라 드디어 "적 멸 보 궁" 에
맨 먼저 도착하였다..
보궁안에서는 한창 기도가 진행되기에 문 밖에서 나마 삼배를 올리고 뒷편 사리가 묻혀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 곳에서 어느법사님께서 일행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인간의 몸은 아무것도 없다...
양파 껍데기를 까고 또 까고 또 까고..... 속으로 들어가면 나중에는 "無"에 이르른다고 하시며
"사람도 그 와 같다" 하시는 말씀이 오랫동안 머리속에 잊혀지지 않았다..
좀 있으니 도반들도 하나 둘 도착하였다.
몇 몇 도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사자암으로 향했다.
사자암에서 비로자니불을 뵙고 버스 출발시간에 쫓겨 상원사로 내려와 약 9.0㎞ 떨어진
월정사로 향했다.
월정사에 도착하니 먼저 템플스테이 규모가 웅장하였다.
그 곳을 지나 적광전 앞 아름다운 8각9층 석탑을 둘러보고 법당에서 절을 올렸다..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월정사에는 행사를 막 마치고 정리하느라 모든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계셨다..
우리 일행도 서둘러 나와 주문진으로 향했다...
주문진에서 저녁 공양을 마치고 봉화롤 오는길에 모든분들은 뭔가 하나씩 공짜로 얻은 기분으로
즐겁게 신바람나게(?) 엔돌핀을 팍팍 섭취하면서 귀가길에 올랐다...
이번 성지순례에 동참해 주신 학감스님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함께 해주시길 바라옵니다..
그리고 이번 순례에 기획하신 학생처 처장님과 심자재보살님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도 좋은곳 인도해주시길 부탁드릴께요...
이번 성지순례를 하고 나서 더욱 더 "나를 떠나 나를 바라보는" 맘 가짐을 다져봅니다..
그리고 모든분들과 함께 성지순례를 할수 있어 감사하였습니다...
도반님들 성불하십시요....!!!
-----호 명----
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초인목님~~
오랜만입니다.~
장문의 글로 상세히도 적으셔서
지금도 마치 오대산 자락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단풍 좋고, 사람 좋고, 산사 좋고...
극락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큰 스님
오래 계시려고 거기서 계를 받으셨는지도..ㅎ
소심하게 그러시지 말고
덩치값도 하세요.
자주 들어 오셔서 좋은 글 부탁합니다.()_
고맙습니다.()_
오도심님의 댓글
오도심 작성일적멸보궁 오를 때 선두에서 잘 이끌어 주신 덕분에 적멸보궁 잘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