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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만큼 삶은 성숙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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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자재 작성일06-11-19 18:20 조회2,963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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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난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된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이 아픈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
움직임이 계속되게 해야한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한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만큼 삶이 풍성해지고 편안해 진다.

- 좋은글 중에서

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이번에 진짜 호된 몸살을 앓았는데 내 삶은 얼마나 성숙해 졌는지 어리둥절합니다. 감기 그놈 지독합니다. 조심들 하세요....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

심자재... 이세글자가 이리 반가운지 처음 알았습니다.. 엄청시럽게 반갑네요 ㅎㅎㅎ 잠깐식 들러 흔적을 찾았지만 통 보이질 않아 걱정 많이 했습니다. 아프다 소리나 안들었음 요즈음 바쁘신가 하지만 감기랑 친해졌다는 소릴 들은 두리 얼마나 걱정이 되든지... 얼마나 성숙하셨는지는 다음에 뵐때 가름해보겠습니다 ㅎㅎㅎ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가까운 시간안에 꼭 보고 싶습니다...너무 성숙해져서 일주일 사이 얼굴이 통통해졌어이~~/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

화요일 빼고 저녁시간 낼수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가게에서 벗어나는 시간이랍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