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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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화심 작성일06-11-14 01:03 조회2,842회 댓글2건본문
저녁시간하고 주말 종일 일하던 아르바트 여학생
교통사고 나서 병원에 입원하고,
야간아르바이트 힘들어 못하겠다고
한달도 체우지 못하고 출근 안하고
ㅠㅠㅠ 지금 까지 일해오면서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들이랑 가게 운영하면서
정말 많이 격은 상황인데, 이번처럼 이렇게 동시에 터진건 또 처음이다.
거기다가 주말에 신랑 서울로 출장 가버리고
늘 와서 도와주던 친구. 그친구 또한 요즈음 다른 사업 준비때문에
내일 거들떠봐줄 시간없고...
알바때문에 힘들때마다 그 친구가 다해줬는데...이번에 이렇게 되고 보니
캄캄이다...
그러나 어찌하리 내가 해야하는일...
36시간 뜬눈으로 일을 했는데 앉기만 하면 눈이 감기니 일을 만들어
바삐 움직일수 밖에
이것 저것 일을 만들어 기계청소며, 하드카피며,,, 들쑤시고 했더니 나중엔
팔,다리가 다 쑤신다.
결국 앉아 있자니 내 머릿통이 오뚜기가 되는 순간을 어찌 할수가 없다.
언제인가 혜산스님 하시는 말씀이 내 귓가에서 떠나질 않는다.
아니 스님 말씀이 없으셨더래도 늘 나 또한 그리 생각했던봐다.
"다 뿌린 결과"라고....
뿌린 결과가 아니라면 내가 내 분수보다 더 많은것을 누리고 있는 탓일게다
원인없는 결과는 있을수 없는일이니...
야간 아르바이트 못나오겠다고 하기에
이건 몸이 아픈것도 아니고 어디로 갑자기 가게 된것도 아니고
뭔가 내 한테 불만의 표시같은데 말로 하자 했더니
그런거 없단다... 없다고 하면서 행동은 분명 있는데~
나이 25살이고 군대도 갔다왔고 했길래 정말 이번엔 같이 오래 할수있겠구나
싶었는데 그것도 내 욕심으로 끝났다.
병원에 입원한 학생한테 야간하던 친구 전화 통화하면서
병원있는 학생...왈
"내 퇴원하거든 그때쯤에라도 그만두지 지금 그만 두면 어쩌냐"
라고 하니까
그친구왈
"야간에 잠안자고 하는거 너무 힘들고 게임도 못하게 하고 ,사장님 인상보면
무섭고....."ㅎㅎㅎ(우리신랑 말안하고 있음 화난거 같음)
내 짐작에도 게임못하게 했는거 그게 이유인것 같다.
어느날 가게에 내려오니 정리는 하나도 안해놓은체 관리자로 피씨를 열어놓고
게임을 하고있기에 내가 한소리한바 있었는데 가만이 되돌아 생각해보니
그 뒤부터인것 같았다... 야간 아르바이트 인상이 안좋았던것이...
에궁.. 주절 주절 사설이 너무 길군요...
암튼 그래서 저 지금 혼자 버티기 하고 있습니다.
이제 부터는 그렇게 36시간씩은 안버티어도 되겠죠
신랑이 잠깐씩이나마 교대해 줄것이고 출근하기 전에 청소해주면서
전 잠시 눈 붙일수 있을거니까요..
일이 이렇게 딱 터졌을때
신랑이랑 저가 나눈이야기~
광고 나가고 있으니까 사람 들어올때 까지 우리 둘이 다투지 말고 해보자..
일힘드는데 우리 두사람 신경전 벌리면 더 힘드니까 잘해보자...
-악수하고 굳게 두손 맞잡았습니다.-
사람일 맘먹기 달렸다고 그렇게 맘먹고 하고 있으니
생각만큼 힘든건 아니네요
버틸만 합니다. ㅎㅎㅎ
이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수없지만 하는데 까진 해봐야죠.
또 한가지 욕심을 부려본다면...
이상황이 짧게, 신랑이랑 제가 지치기 전에 끝나주길 바래봅니다...
아자 아자 아자~~~ 힘내자 ㅎㅎㅎ
이렇때 반야월님 노래 잔뜩 올려주시면 저 힘이 팍팍 쏟을것 같은데..
반야월님 뭐하세요 바쁘세요?~
저 요즈음 노래 제탕 삼탕으로 듣고 있습니다 ㅎㅎㅎ
댓글목록
반야월님의 댓글
반야월 작성일연화심 보살님 반가워요 제가 요즘 감기와 전쟁중이라 홈피에 음악 못올렸네요 죄송해요 ...보살님 목빠지실라 잠깐 올리고 갑니다. 보살님 힘내세요^^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와우~~ 감사합니다 반야월님 혹시 하는 기대를 잔뜩하고 들어왔는데 ㅎㅎㅎ 정말 고맙습니다...() 감기 빨리 나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