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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무엇이 무엇인지
꼭 무언가 얻어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바램은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조급하게 숨차 오르며 살아온 어제가 아닌
차분하게 나 자신을 돌아 보게 했던 시간들
모든게 타인 탓인양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 지고
내가 나를 기대한 만큼 욕심속에
꽉 차 버린 무언가를
조금씩 버릴 줄 아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다른것은 몰라도
마음을 열줄 알게 되었고
또한 헛 된 집착을 버리기 시작 했음으로
축서사 교양대학을 일년 동안
다닌 것이 나에게 있어 나를 사랑 할 줄 아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것도 아직 남은 집착일지 모르지만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법
하지만 지금 이것이 이별이 아니고
또 다른 만남임을 이젠 알고 있습니다.
일년 동안 좋은 도반님들과 인연이 되어서
또한 행복 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만나든
환한 미소로 반겨야 겠죠
이제 졸업날도 며칠 남지 않아서
지난 일년을 잠시 되돌아 보게 됩니다.
동기 여러분 편안한 하루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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