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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손자를 찾아온 사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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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13-10-01 15:12 조회4,2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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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은 사또상 이야기를 한번 더 하겠습니다.
 
 며칠전 올려드린 사또상 소식 기억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년위패에 올려있는 사랑하는 손자가 그리워 한달만에 한국도 아닌 일본에서 사또상은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지난번에는 눈물을 흘리며 세상떠난 어린 손자 이야기 하셨던 사또상이 이번에는 얼굴에 편안한 웃음을 띄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이제 행복합니다. 여기서 스님들께서 내 아기위해 하루에 네번 정성것 기도해 주시니 내 살아 있을때 내 사랑하는 손자는 어떤 생명체로든 제게 다시 올겁니다" 
 
일본에서 어느 종교단체에도 관심 갖어 본 적이 없는 사또상은 가슴에 묻었던 어린 손자를 불법도 모르지만 축서사 부처님께 맡기고 윤회에대한 확신을 갖고계셨습니다.
손자가 생전에 좋아했던 젤리와 사탕을 사다 보여 주며 " 아가야 여기서 편안하지, 여기 네개 좋아하던 것 가져왔다"  축서사 대웅전내 많은 만년위패중 사진까지 넣어안치되어있는 손자위패를 마치 손자를 대하듯 말하는 모습이 편안해 보였습니다.
 
이렇게 불법이 무언지 아무것도 모르던 한 일본여성이 봉화 산골 문수산 800고지 축서사에서 불교와 맺는 인연의 의미를 깊게 생각해 보게 합니다.
 
여러분 모두 편안한 오후 되십시요.-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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