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설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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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13-12-02 16:20 조회4,413회 댓글0건본문
어제보다 기온이 약간 올라가기는 했으나 문수산 800고지 축서사 도량에는 며칠전 내린 눈의 잔설이 그대로 있을만큼 오늘도 쌀쌀한 날씨입니다.
오늘 점심공양 목탁이 막 울리기전 종무소에 반가운 손님들이 환한 미소와 함께 찾아오셨습니다. 이 손님들은 매월 1일과 30일 축서사를 오르시는 '축서사 불기팀' 보살님들 이셨지요.
점심공양을 드신 보살님들은 추운날씨 아랑곳 없이 부지런히 대웅전밖 추녀끝 댓돌에 자리를 펴시고 신심으로 불기를 닦기 시작하셨습니다. 조금은 빛이 퇴색한 불기들이 이분들의 정성이 가득한 손끝을 통하여 온 세상을 밝히는 불법처럼 금빛으로 되 살아나는 것이 였습니다.
불심으로 행복을 얻으신다는 축서사 불기팀 보살님들 따뜻한 마음 추운 이 겨울 이웃들 마음도 녺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불기를 닦으며 수행하시는 보살님들 모습 아름다워 오늘의 축서사 소식으로 올려드립니다.
따뜻한 저녁시간 되십시요-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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