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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호및지난호

이철수 판화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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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서사 작성일08-08-09 17:28 조회2,6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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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지고 나면 기억해서는 안될 것도 많습니다.

제각기 하는 일이 용납되어야 합니다.

대오를 맞추는 행진은 욕심일 뿐입니다.

서로 다른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윷가락처럼 도개걸윷모가 두루 나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많아서 가득하니 보기에도 좋습니다.

가득할수록 텅 빈 것에 가깝기도 합니다.

 

 

-소리를 주제로 한 이철수 판화산문집 <소리하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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