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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과 행복을 주는 축서사 불교교양대학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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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8-02-22 15:52 조회2,5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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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과 행복을 주는

축서사 불교교양대학을 마치며

                    

                                                                            배재정 (불교교양대학 7기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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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권유에 불법을 배워보고자 축서사 불교교양대학 법당에 들어선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새해를 맞이하고 졸업을 앞두고 있다. 처음 법당에서 삼배를 드릴 때 어색해서 어쩔 줄 모르던 내가 예불문과 반야심경을 공부하면서 조금씩 보고, 느끼고, 천수경을 접하면서는 생각을 완전히 바꾸는 정해년 한해를 보낸 것 같다.

상반기 성지순례 때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훈련병들과 함께 예불을 드리면서 20년 전 추억속의 군 생활을 회상하기도 했다. 12월 초에는 지난 4개월 동안 배운 공부를 큰스님께 점검 받기 위하여 축서사 보탑성전에서 예불을 드렸다. 그리고 무여 큰스님께서 내려주신 화두를 받고 보니 가슴이 벅차 올라 한층 더 발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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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성지순례에는 우리나라불교의 최고인 대한불교조계종 본산 조계사와 도심속의 불교를 대표하는 봉은사를 순례를 하였다. 봉화라는 지명은 몰라도 축서사에서 왔다고 하니 가는 곳마다 반기며 환영해 주셨다. 봉화에 이렇게 훌륭한 도량과 무여 큰스님을 비롯한 덕 높으신 스승님이 주석하심에 감사를 드리며 『우리절 축서사』 에 더욱 더 자주 찾아가 배움을 구해야겠다는 마음을 담으면서 돌아왔다.

부처님 오신 날과 보탑성전 낙성식, 성지순례 등 큰 행사가 재학 중에 있어 우리 7기 도반님들은 참 복 많은 불자라는 생각이 든다. 교양대학을 다니면서 맺은 인연을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며 오래도록 고이 이어가도록 해야겠다.

교양대학을 계기로 부처님 법을 만나 또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올바른 길 잘 이끌어 주시는 무여 큰스님, 성공 스님, 선덕 기후 스님, 혜산 스님께 한없는 고마움과 감사를 드립니다. 이에 보답하는 길은 앞으로 참다운 삶을 살아가는 불자로서 우리절 축서사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아직 불법(佛法)을 만나지 못한 주위 분들께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보다 더 의미 있는 삶을 살아 가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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