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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호및지난호

하루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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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현 (여여심·경기도 분당… 작성일05-12-28 20:36 조회2,7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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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감사하기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그 동안 나를 지켜준 도반들…


이 귀한 인연에 감사합니다.




한 가지 착한 일하기


어느 날 출근시간이었습니다. 바쁜 마음으로 종종걸음치고 있는데


무거운 짐을 들고 힘겨워하시는 아주머니가 눈에 띄었습니다.


어떡하나? 잠시 망설이다가 아주머니의 짐을 들어다 드렸습니다.


덕분에 출근시간, 발바닥에 땀나게 뛰었습니다.




한 가지 좋은 말하기


새아침, 출근했을 때였습니다.


큰 소리로, 밝게 인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 가지 반성하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의 흉을 많이 보고 있었습니다.


시선이 밖으로만 향하는 까닭이라 생각됩니다.


남의 허물이 곧 나의 허물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한 가지 인내하기


회사에서나 모임에서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을 때


참지 못하고 혼자 일을 처리해 버리곤 했습니다.


이제 그 버릇을 버리고 더불어 함께 하는 맘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도록 하겠습니다.


물 한 바가지 퍼내면 다시 아물어서 여전한 샘이 됩니다.


다시 한 바가지 퍼내도 여전합니다. 그렇게 나누어주되


나누어준 기색도 없는 것이 물입니다.


커도 한 방울, 작아도 한 방울이 당연키도 합니다.


그렇게 서로 깊이 관계하는 것이 연기하는 세상의


본색이고 보면 물로 지혜의 존재방식을 드러내는


궤범을 삼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 물을 흐리다 맑다 하는 것도 사람의 분별입니다.


퍼내면 아물기도 하지만


더러운 것을 가라앉히는 것도 물입니다.


잘나고 못남,


크고 작음,


오연하고 비굴함,


착하고 순하고 악하고 못됨 따위 구별도,


서로 어우러져서 아름다워지는 씨줄날줄의


실오라기 같은 것일 따름입니다.


그 낱낱이 각색 혼돈이되


어느 자리에서는 한 덩어리 동색이기도 합니다.


그렇게만 볼 수 있으면 싸우면서도 함께 지낼 만합니다.


큰 바다에 들어가면 썩은 고기와 산 고기를 굳이


따로 갈라놓을 필요 없는 것처럼 사람에게도


그런 마음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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