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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의 맑은 눈에서 불성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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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06-08-09 15:35 조회2,6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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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의 맑은 눈에서 불성 찾았어요”


김 수연 씨는 1998년부터 동자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수묵화를 그려왔습니다. 뉴욕에 있는 백림사에서 매일 삼천배를 하다가 문득 붓을 손에 잡고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합니다.

“누구나 지니고 있는 마음속의 불성을 끄집어내는 데에 동자승만한 화제(畵題)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동자승의 그윽하고 맑은 눈빛 속에 불성을 담아내기 위해 기도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불심 가득한 동자승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통해 불화의 또 다른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는 김 수연 씨는 한국 불화의 거봉 만봉 스님 문하에서 탱화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수묵그림은 오로지 기도 끝에 체득했습니다. 동자승을 무수히 그려가며 불성의 자리가 분명히 있음을 깨달아 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그림 그리는 일을 단순한 미술 작업으로 보지 않고 수행과 정진의 방편으로 삼고 있는 김 수연 씨. 그의 그림 세계에는 해맑은 동자승의 얼굴이 있고, 말없이 통하는 감동이 있고, 선의 기품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이번호부터 김수연님의 동자승 선화가 원고 사이에 게재돼 글의 품격을 높일 것입니다.


김수연(일여)님 약력

1999. 5 NewYork 백림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동자승 첫전시
1999. 10 한국 내한 인간문화재 만봉스님 문화생으로 입문
2000.12 뉴욕 펠리세디움에서 법정스님의 초청법회와 동시 동자승 개인전
2001. 1 미국 국제선원 조계사 주최 현각스님 초청법회와 동시 개인전
2001. 4 보스턴 홍법원 국제선원 부처님오신날 개인전
2001. 7 한국 의정부 망월사 동자승 개인전
2001. 10 한국국제선원 무상사(계룡산) 개원법회때 동자승 개인전
2001. 12 한국 강원도 홍천 3기갑여단 청심사 개원 법회때 동자승 개인전
2002. 미국 전지역 Zen Center(명상센터) NewYork SOHO 화랑가에서 동자승 개인전
2002. 5 한국 강화 전등사(삼랑성) 동자승 개인전
2002. 6 송광사 동자승 개인전
2003. 5 직지사 동자승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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