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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호및지난호

어쩜 같은 생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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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6-01-21 16:59 조회3,3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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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좋다..


아직 절에서는 절 사람들의
정성이 살아 있다.


맛있게 먹나 살펴주시는
공양주 보살님들의 눈에, 손수 차 다려 내 놓으시는 스님의 손에, 돌아
가는 신도 들을 일일이 배웅해 나오는 스님의 마음에 어느 것 함부로
취급되지 않는 도량의 풍속에서 변질 안 된 인간의 정성을 만난다.


느림ㆍ정성ㆍ낭만이
절에는 살아 있다.


물건에, 일에, 사람에
건성으로 넘나드는 부박(浮薄)한 마음들, “참기 힘든 존재의
가벼움”에 지친 예민한 심성들 어디에서 안아 줄까?


절 집안 그 아늑한
정성의 품이 우리을 반긴다.


가르침을 주는 모든
것들을 다 법문이라 여긴다면 여기 축서사엔 그런 좋은 법문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


내가 아는 유일한 당신에게
합장하는데..


아직도 당신은 저 위에
앉아서 웃고만 계시네요.


땡그랑 하는 풍경소리에도
.....


아직도 무여 큰스님
마음 속으로부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일상 생활에는 마음의
고요를 방해 하는 요인들이 너무 많다.


인생이란 서로
상반 되는것들 사이를 끊임없이 왕래하는 변화무쌍
한것으로 ....우리는 그 모든 것들에 대해.. 언제나 그랬듯이..


큰스님 법문 중에는
나의 마음을 읽는것 같았다.


그 중 초하루 법회때
자녀 교육문제 “지혜의 깨달음”이 가슴에 절실하게 다가왔다.


사실 큰아이 중학 입학과
동시에 가슴 설레임. 기쁨. 교복 입은 모습이 대견스럽고
의젓하게 보이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그마음도 잠시
잠깐 뿐. 현실적으로...아이 교육에 집착할수 밖에 없었을 때에 ..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닦아 지혜를 개발 하면 최고의 교육이 된다는 말씀에 귀가 “번쩍”
들릴 수 밖예요.


OOO 법우님.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아마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을 하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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