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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호및지난호

패망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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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6-01-21 17:44 조회3,5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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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망의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바티의 제타숲에 계셨다.



때 매우 아름다운 자태의 천신이 깊은 밤에 제타숲을 두루 비추며 부처님
곁으로 다가와 예배드리고 나서 다음과 같이 여쭈었다.


“부처님,
많은 사람들은 행복하기를 늘 원하나 타락하고 패망해가고 있는 이가
많습니다. 패망에 이르는 문은 어떤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번영하는
사람도 알아보기 쉽고, 패망하는 사람도 알아보기 쉽다.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번영하고, 진리를 싫어하는 사람은 패망한다.


나쁜
사람을 가까이 하고, 착한 사람을 멀리하며, 나쁜 사람이 하는 말을
좋아하면 그것이 패망의 문이니라.


잠자는
버릇이 있고, 교제의 버릇이 있고, 분발해서 정진하지 않고, 게으르며
걸핏하면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패망의 문이니라.


자기는
풍족하게 살고, 늙고 쇠약한 부모는 돌보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패망의 문이니라.


수행자를
속이는 것, 이것이 패망의 길이니라


여자
술 도박에 빠져 힘들게 번 재물을 버는 대로 잃는 사람이 있으니, 이것이
패망의 길이니라.


자기
아내에 만족하지 않고 남의 부인과 어울리는 사람이 있으니 이것이 패망의
길이니라.


자신의
명예와 재산을 자랑하며 남을 멸시하고 사람이 있으니, 이것이 패망의
길이니라.


세상에
이런 패망의 길이 있다는 것을 잘 살펴서 바르지 않은 것을 외면하고,
성스럽고 어질게 사는 사람은 행복한 세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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