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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호및지난호

행복 방정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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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기원 작성일06-01-23 13:06 조회2,9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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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년의 우주 역사와
수백만 년의 인류 역사 속에서 현재가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본다. 더불어
광대무변한 우주공간과 그 안의 지구상에서 우리가 서 있는 장소가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본다.


눈 밝은 선각자들과
과학자들은 ‘모든 것이 하나다’라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150억 년
전 하나의 뜨거운 에너지가 빅뱅을 통해 생겨난 우주는 그 자체가 ‘하나를
향한(universe)’ 또는 ‘하나의 큰 집(宇宙)’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모두가 하나’라는
진리는 우리가 어떤 사명감과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한 지혜를
깨우쳐주고 있다. 선각자들이 가슴과 눈빛과 보이지 않는 의식의 파동으로
또는 DNA 유전자를 통해 우리의 의식 깊은 곳으로 전해주는 지혜의 공명(共鳴)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환경오염, 노사분규, 신용불량, 자살사태 등
생태계 파괴와 신경정신과적 또는 사회적 병리현상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테러와 전쟁 등 평화에 대한 위협도 상존하고 있다.


그것은 사람들이 행복방정식을
잘못 알고 있다는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얻으려면 행복방정식을 바꾸어야 한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정 반대 방향으로
바꾸어야 한다. 상수가 큰 변수는 우리가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물질적인
것(P)’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S)’이고, 더 중요한 것은 물질과 정신의
‘조화와 균형(B)’이기 때문이다.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더 불행해지고 있다. 그 원인은 자기중심성과 지나친 욕망에
있고, 그 해결책은 공동체 정신의 회복에 있다. 그 실현방안은 정신혁명과
지혜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10년 후에 다가올 아날로그
혁명, 과학기술의 한계, 정신과 물질의 대충돌,… 막다른 골목을 마주하기
전에 우리는 산업혁명과 정보혁명의 시대를 상생할 ‘정신혁명(spirit
revolution)’의 시대를 맞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식사회는 ‘지혜사회(wisdom
society)’로, 지식경영은 ‘지혜경영(wisdom management)’으로, 새로운
패러다임과 새로운 가치관이 형성될 것이다.


우리가 반드시 이룩해야
할 정신혁명은 선현이 일깨워 준 깨달음의 지혜를 소우주 안에서 완성하는
것이고, 다시 우리의 가슴과 눈빛과 보이지 않는 의식과 유전자를 통해
이웃과 후손에게 되돌려 주어야 하는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다.


정보혁명이 우리에게
“살아남으려면 지식인(知識人)이 되라”고 요구한 것처럼 정신혁명은
우리에게 “살아남으려면 지혜인(智慧人)이 되라”고 강력하게 요구한다.
이제 정신혁명과 지혜사회에 대비하여 개인과 기업은 생존과 자아실현,
그리고 이웃과 인류사회에의 공헌을 위해 어떤 삶의 철학과 전략적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가를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야 할 때이다.


주) 필자는 5년 동안
준비한 ‘새로운 사회’의 모델에 관한 논문을 지난 8월 서울대학교에서
발표하여 최우수논문상을 받고, 그 내용을 토대로 10월 초에 신간(도서명
: 정신혁명, 행복방정식이 바뀐다)을 출간하게 되었다. 위의 내용은
그 책의 서문 중 일부를 옮긴 것이며, 책의 주요 내용을 몇 차례에 걸쳐
본지에 연재할 계획이다.


손기원님은 1961년
경북 봉화에서 출생하였습니다. 한양대학교 경영학석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역임하였으며, 현재 인솔회계법인 대표이사로 있습니다.
저서에는 ‘정신혁명, 행복방정식이 바뀐다’ ‘회계합시다, 경영자여러분’
등 6권이 있습니다.


cpason@cpa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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