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지사리 한국친견법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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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6-02-06 10:32 조회2,949회 댓글0건본문
불지사리(佛指舍利) 한국 친견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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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황실사찰 법문사에 1,300년 동안 모셔졌던 부처님 진신 지골사리 친견 및 지하궁 유물 특별전이 지난 11월부터 약 한 달간 서울과 부산에서 열렸다.
법문사 불지사리는 세계에서 유일한 부처님의 진신 손가락 사리로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9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지하궁과 함께 땅속에 묻혀 있던 불지사리는 1987년 지하궁이 발굴되면서 세상에 그 존재를 드러냈고, 중국의 1급 국보급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한국의 불자들이 불지사리를 직접 친견하게 된 것은 무한한 기쁨”이라며 “부처님의 사리 친견으로 삼악도를 벗어나고 더욱 정진하는 불제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종 포교원 간화선 수행프로그램 발표
조계종이 간화선 수행법을 체계화한 ‘간화선 기본 수행프로그램’을 완성,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조계종 포교원이 2004년 3월부터 개발을 시작, 1년 8개월 만에 완성한 이 프로그램은 간화선 입문자들이 불교 핵심 교법의 이해를 통해 정견(正見)과 발심(發心)으로 화두 참구(參究)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행체계를 간단명료하게 안내한다.
이 수행프로그램은 간화선 수행의 과정을 총 10단계(품)로 세분화해 초심자들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심자들은 지도자의 강의와 질의응답, 수행실천, 수행담 나누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거쳐가며 자연스럽게 수행법을 체득하게 된다.
템플스테이는 ‘엔돌핀’
한국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문화상품으로 꼽히는 템플스테이가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인들이 2006년 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한국의 템플스테이를 꼽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USA 뉴스 & 월드리포트』는 12월 26일자에서 ‘2006년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50가지 방법’을 커버스토리로 소개하며 건강, 생활자세, 경제, 가정, 정신, 버려야 할 습관, 여행 등 7가지 항목에서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총 50가지 계명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건강한 정신’을 위한 항목 중의 하나가 ‘템플스테이 하기’라는 것이다.
또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12월호는 한국불교 템플스테이를 특집기사로 보도했다. 제목은 ‘무소유 속의 풍요로움-한국 불교의 새로운 모습, 템플스테이’. 다른 나라의 불교가 현장 중심의 짧은 에피소드로 소개된 반면 한국의 템플스테이는 별도의 특집기사로 마련돼 그 일정과 체험 현장이 소개됐다. 이는 1,700년 수행 풍토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산사에서의 하룻밤’이 그만큼 세계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재가불자 ‘지계 운동’ 펼친다
재가불자들의 자발적 신행개혁운동인 ‘청정운동’이 2006년 깃발을 올린다.
재가불자 스스로가 지계와 보시행을 실천하며 올바른 재가불자의 위상을 정립해나가자는 움직임이다. 청정운동은 보현행원품의 10대 원력을 현대 의미로 재해석,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 매월 하루를 지계의 날로 정하고 재가불자들이 다짐한 실천 항목의 수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행수첩 1만 권을 제작해 보급하는 방법이 새롭게 구상되고 있다.
자원봉사의 적극적인 동참과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도 중요한 실천 항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 관계자는 “대한불교진흥원이 중심이 되고 재가불자 개개인이 주체가 되는 청정운동은 실천을 중시하는 불교의 근본정신을 되살리는 새로운 대중불교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빈 그릇 운동 서명자 100만 명 돌파
사)에코붓다에서 2004년 10만 명을 목표로 시작해 사회 곳곳에 퍼져나간 ‘빈 그릇 운동’이 지난 12월 20일 충무아트홀에서 100만인 서약 캠페인 결과보고회를 갖고 캠페인 동참자들과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시상식도 하였다. 이 자리에서 빈그릇 운동 동참을 서약한 120만 명의 서약용지가 환경부 장관에게 전달됐다. 100만 명이 서약하는 것은 시민운동사 전체에서도 많지 않은 일이다. 그것도 단순한 서명이 아니라 향후 반드시 지키겠다는 서약으로서, 그리고 다짐하는 의미에서 1,000원씩을 받았던 서약이라면 서약자 100만 명 돌파라는 기록은 더욱 어려운 것이다.
서명용지를 전달 받은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빈 그릇 운동이 내년에는 국민 의식 개혁 운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운동까지 벌일까? 그러나 대단한 일이 된다. 먹지 않고 버리는 음식이 1년 15조 원이고 이를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일년에 4천억 원이라면, 음식을 남기지 않는 일은 대단한 일이다. 한 해 우리나라에서 버려지고 있는 음식쓰레기가 세계 기아인구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돈이라는 것이다.
조계종, 해외 포교 돛 올린다
2006년을 맞은 조계종이 연초부터 해외 포교와 복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올해가 종단 역량 세계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종단차원에서 추진해온 스리랑카 복지타운의 준공과 함께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한국 불교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에 적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계종은 각종 해외 대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한국불교와 조계종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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