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게 사는 ‘오체 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라는 일본 청년이 있다.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는
달리기, 야구, 농구, 수영 등 못하는 운동이 없다. 어릴 때부터 보통사람과
똑같이 교육을 받은 그는 자신의 장애를 결코 불행한 쪽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초개성적’이라 생각하며 “장애와 행복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 오토다케에게서 주목할 것
한 가지는 그의 언어 습관이다.
그 자신도 크게 의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의 언어 습관은 대단히 긍정적이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방송국 리포터로 일했는데 무슨 일인가 생겨났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그의 말은 ‘나쁜 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라는 것이었다.
이 말 한 마디에 그가
운명을 개척하는 방식과 삶을 대하는 태도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 많은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지 못하다. 그들의 사고방식은 언어에
그대로 반영된다. 긍정적이지 못한 사람들은 ‘나쁜 일이면 어떡하지?’,‘어쩐지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아.’라고 반응한다.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듯이
생각과 언어는 운명과 현실을 창조하므로 이들은 결국 나쁜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현실을 바꾸고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생각과 언어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사고를 쳤다면 ‘야단맞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대신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말해보자. “야단맞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난 가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거야.”라고 말하는 대신 이렇게 말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부자가
되면 좋겠는데!” 일이 너무 많아 휴식이 필요한가? “일이 많아 쉴
수가 없군. 내일도 그렇겠지?”라고 말하는 대신 “일이 많아도 쉴 시간이
좀 있었으면 좋겠는데!”라고 생각하고 말해보자. 희망적인 생각과 언어는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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