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한생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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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6-02-06 10:43 조회2,861회 댓글0건본문
『날마다 한 생각』
생활을 벗어난 신행에는 생명이 없다고 말하는 조계종 포교부장 일관 스님의 책이 출간되었다. 20여 년간 오롯이 선방 수좌의 길을 걷다가 어느 날 갑자기 도심 한복판으로 나온 스님. 최고의 자비 실천방법이 포교이기는 하지만 막상 하자니 모든 것이 어설프고 어렵게만 느껴졌다.
‘스님인 내가 이러한데 일상생활 속에서 불교 신행을 생활화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스님의 고민과 성찰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리고 포교원에서 겪은 도시생활의 상념들, 바위가 아름다운 사찰 불암사의 일상 풍경들이 깃들어 있다. 스님은 도시에서의 생활은 ‘고무줄 수행’이라고 말한다. 열심히 하다가도 잠시 놓아버리면 그대로 제자리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신앙과 생활이 떨어져 있다면 생명이 없는 믿음이며, 일종의 장식용 사치품에 불과하다는 것이 스님의 설명이다. 생활 속에서도, 일상에 파묻혀 살면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두고 항상 거울로 삼아야 하는 것이 불자로서의 삶이라는 것이다. 일관 스님의 이 책은 일상적 삶과 수행 사이의 거리를 메울 징검돌이 되어줄 것이다.
- 아름다운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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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러브레터』
미국을 대표하는 불교수행 지도자인 저자가 일상의 친근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자애, 연민, 더불어 기뻐함, 평온이라는 네 가지 한량없는 마음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네가지 덕목은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의식의 상태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뛰어난 것들이다. 또한 베풂과 계를 지키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붓다께서 일반 재가 제가들에게 실천하라고 제시한 세 가지 덕목인 보시, 계, 천상에 이르기 위한 수행인 사무량심을 보여준다. 붓다는 아주 분명한 가르침으로, 우리에게는 무한한 사랑이 잠재되어 있으며 그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삶을 보호하고 행복을 성취할 수 있음을 밝혀주고 있다. 잠재된 사랑을 깨닫고 길러내라는 자애명상의 메시지는 붓다가 세상에 남겨준 가장 고귀한 러브레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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