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간화선 사이트 오픈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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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서사 작성일06-06-11 14:41 조회3,167회 댓글0건본문
세계 최고 간화선 사이트 오픈되다
동아시아 불교의 수행법 간화선은 서구에는 ‘젠(zen)’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1920년대 미국으로 건너간 스즈끼 선사에 의해 간화선이 일본식 발음 ‘젠’으로 소개됐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의 간화선을 ‘선(禪, Seon)’으로, 그리고 간화선의 전통 수행법이 한국불교를 통해 올곧게 전승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는 새 전기가 열리고 있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의 인터넷 기술을 통해 간화선을 소개하는 영문 사이트가 개통됐기 때문이다.
조계종 포교원은 국제사이트 www.koreanbuddhism.net을 정식 오픈했다. 포교원은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확보해 이 사이트가 한국 간화선에 대한 개요뿐만 아니라 한국불교에 관한 각종 정보를 총망라하는 인터넷 자료실로 확대할 계획이다.
불교TV, 2월 23일부터 美 전역 송출
불교TV가 2006년 2월 23일부터 미국 전 지역에 한국의 불교 소식을 전한다. 불교TV는 미국 전역 방송 송출에 앞서 2월 15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미국 전역 실시간 방송 기념법회’를 봉행, 여법한 방송 송출을 발원했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등 주요 종단 대표자들은 격려사를 통해 “세계의 중심인 미국에 부처님의 복음이 담긴 콘텐츠를 전파한다는 것은 1,700년 한국불교사에 큰 획을 긋는 일”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불교 수행에 근거한 현대적 상담법 개발
서울 봉은사와 불교상담개발원이 공동주최한 ‘불교상담 정립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제1회 불교와 상담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이 워크숍에서 첫 발제에 나선 신경정신과 전문의 전현수 박사는 ‘명상 수행이 불교적 상담의 실제로 구현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불교와 상담’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표에 나선 가톨릭대 심리학과 윤호균 교수는 12연기법이 상담에 실제 사례로 적용될 수 있으며, 불교 상담이 일반 상담과 다른 점은 상담자의 인격 수행이 심리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교수는 “1960년대 이후 그 동안 우리나라에 도입된 상담이론 및 기법은 서양의 문화와 전통에 뿌리를 둔 것이어서 우리의 문화와 전통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우리의 문화나 전통에 근거한 상담이론과 기법의 개발이 시급히 요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윤 교수는 부처님의 연기론에 입각한 상담기법을 제시했다. 즉 내담자가 상담자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각, 생각, 감정 등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에서 잠시 나타나는 심리적 상태일 뿐임을 스스로 깨닫게 함으로써 온전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을 강조한 상담 기법인 것이다.
“종교 힘으로 이혼율 낮추자”
한국상담전문가연합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이혼상담법제화를 위한 종교단체연합 세미나를 열고 종교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불교에서 보는 부부와 이혼’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도영 스님은 “(고난을) 참지 못하는 우리의 세태가 1998년 이후 ‘아시아 이혼율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부부가 서로 ‘베품’을 실천하는 미덕을 보일 때 이혼율이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남편은 아내를 경시하지 않고 존경하며 도리에 벗어나지 않아야 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공경하며 공양하는 것이 서로에 대한 도리”라는 『중아함경』의 ‘남편과 아내에 대한 도리’를 예로 들면서 “나와 함께 하는 바로 그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할 때 부부의 여러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정운동’ 조계사서 힘찬 첫 발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홍승희)이 조계사 대웅전에서 사부대중 1,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청정운동’ 발대식을 갖고 재가불자들의 자발적인 신행개혁운동을 선언했다.
‘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를 주제로 전개되는 청정운동의 발대식에서 송석구 추진위원장은 ○ 오늘 만난 모든 사람을 공경하였는가 ○ 오늘 내가 지은 잘못을 참회하였는가 ○ 오늘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베풀었는가 ○ 오늘 경전을 한 줄이라도 읽었는가 등 8개 조항의 실천지침을 발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법문을 통해 “참회가 바탕되지 않으면 참다운 불교신앙이 되지 않는다”며 “불자들이 참회를 통한 신행으로 청정한 본래의 마음을 찾기 바란다”며 불자들의 청정운동 동참을 독려했다.
이날 진흥원은 불자들이 각 지침의 실천 여부를 매일 점검할 수 있는 신행수첩과 차량부착용 홍보 스티커 2,000장을 배포했다.
불교인재개발원 가시화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불자들을 결집, 불교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 중인(가칭)불교인재개발원이 4월 초에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중앙신도회가 인재육성과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미래 불교의 새장을 열어가기 위해 설립할 불교인재개발원은 불교지도자 인적네트워크 구축, 교육 및 수행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양성 등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중앙신도회는 본 대회에 앞서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왜 인재개발원이 중요한가’를 주제로 한 강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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