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불교문화센터 착공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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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7-08-10 13:46 조회3,220회 댓글0건본문
전통불교문화센터 착공
“세계 중심에 한국전통문화와 불교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한국불교 전통문화를 개발 및 육성하고 불교인재개발의 중심시설이 될 ‘조계종 전통불교문화센터’가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떴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7월 13일 전통불교문화센터가 들어설 충남 공주시 마곡사 인근 센터건립부지에서 ‘전통불교문화센터 시설공사 착공식’을 봉행했다.
주요시설로는 교육연수시설(300명 수용), 간화선 수행 체험시설, 공연시설, 숙박후생시설(최대 300명 수용)이 들어서며, 특히 대형법회와 공연시설이 가능하도록 300석 규모의 다목적홀과 간화선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전통적인 온돌방을 구현한 좌식 강의동 등이 특징적이다.
현존 最古 보협인다라니경 발견
13세기 목조관음보살좌상도 확인
현존하는 보협인다라니경 인쇄본 중 최고(最古)본과 13세기 목조관음보살좌상이 안동 보광사에서 발견됐다.
조계종 문화유산발굴조사단과 문화재청은 지난 7월 16일 “불교문화재 일제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 보광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3세기 목조관음보살좌상과 1007년에 간행된 보협인다라니경 등의 유물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일체여래심비밀전신사리보협인다라니경>은 1007년에 조성된 것으로 현재 조성시기가 명확한 보협인다라니경 중에는 가장 오래된 인쇄본이다. 32×45cm의 크기로 전체 23장이 확인됐다.
보협인다라니경은 탑을 조성한 공덕에 대해 설한 경으로 불상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인쇄 후 잘라서 연결한 첩장의 형태가 아닌 낱장으로 돼 있어 당시 목판인쇄 방식의 단면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조계종 출가자 수 ‘감소 추세’
지난 3년간 조계종 전체 스님 수와 사찰 수는 소폭증가에 그쳤으며 출가자 수는 오히려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기획실장 승원스님)이 지난 11일 주간정례브리핑을 통해 공개한 <불기2550년 통계자료집>에서 밝혀졌다.
총무원 기획실은 이날 브리핑에서 “(2006년 12월31일 기준) 조계종 전체 사찰 수는 총 2393곳으로 전년 대비 25곳이 증가(1.06%)했으며, 전체 사찰 중 공찰은 894곳, 사설사암은 1499개로 집계됐고, 조계종 전체 스님 수도 13294명으로 전년 대비 259명이 증가(1.99%)했다.
전체 스님 중 비구 5120명, 비구니 5033명, 사미 1852명, 사미니 1289명이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조계종 스님 수의 소폭증가 이유는 과거 증가율의 연장선과 사망률 감소에서 온 1~2% 증가율이 더해진 것일 뿐 실제 증가율인 사미.사미니의 증가율은 오히려 지난 2005년보다 1.7% 감소해 조계종 출가자 수가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로병사와 해탈’ 주제로 교수불자대회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김용표 동국대 교수)는 7월 20~22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생로병사와 해탈'이라는 주제로 ‘2007 한국교수불자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고우(경북 봉화 금봉암 조실) 스님의 법문과 김용정 동국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국내외 학자들이 다수 참여하는 국제학술행사, 산사음악회·요가수행·걷기명상·성지참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국제학술행사에서는 ‘한암선사의 해탈사상’(고영섭·동국대), ‘티베트 불교에서 사자(死者)의 서(書)’(애니 N. 사피로·미국 나로파 대학), ‘불교적 웰빙 담론의 모색’(임승택·경북대), ‘인간성과 불교’(이용선·국민대), ‘성철스님의 고의 아닌 거짓말’(강병조·경북의대), ‘불교의 수행과 불교미술의 이해’(윤양호·원광대), ‘고려 중후기 불교승려들의 유교관’(이덕진·창원대) 등 27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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