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향 (경북 영주)

○ 한 가지 감사하기

큰스님을 뵈었을 때 따스한 미소와 자애로운 음성으로 하시는 말씀들이 우리들의 굳어있던 마음에 다가와 녹아 스며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남편과 저는 열심히 기도 정진 하며 최선을 다하면서 살았습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부처님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한 가지 반성하기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과, 말 한마디로 천냥 빛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말이란 타인에게 즐거움과 괴로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뱉어버린 말,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기에 상처가 되는 말을 하지나 않았는지 돌이켜보며 짧은 시간이나마 반성해 봅니다.

○ 한가지 비우기

부모는 자식을 위한다는 명분 하에 그 아이의 인생을 부모의 마음대로 설계하려고 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도 아니며 바른 생각, 바른 판단, 바른 행동을 할수 있도록 분위기와 삶의 방향를 알려줘야 한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자식에 대한 욕심이 많은 지금의 마음을 비우고 비워 마음의 평화를 찾아야겠습니다.

○ 한가지 사랑하기

사람은 자신과 성격이 맞지 않으면 상대방을 알아보기도 전에 싫어하는 마음을 먼저 가지게 됩니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아가겠다고 공부하는 한 사람으로써 부끄러운 일임을 자각하고 관세음보살님의 자비스런 마음을 갖도록 하루하루를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