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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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서사 작성일08-08-09 17:20 조회3,335회 댓글0건본문
고작해야 백년도 못되는 인생살이,
따지고 보면 참 별 것 없습니다.
어머니 몸 빌어서 세상에 난 뒤
숨 가쁘게 살다가
다시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전부입니다.
삶의 양상은 이 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한평생 살아가는 모습이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 보이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유난히 빛나는 삶이 있습니다.
바로 공덕을 쌓아가는 삶입니다.
아픈 이에게는 약이 되어 주고
배고픈 이에게는 양식이 되어 주며
외로운 이에게는 동무가 되어 주어
궁극에는 부처님께서 일러주신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도반이 되어 주는 것,
헤아릴 수 없이 큰 공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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