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아침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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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25-02-21 15:00 조회70회 댓글0건본문
새해 새 아침을 맞으며
- 2025년도 『축서사』 신년호에서 발췌-
존경하는 불자 여러분!
불기 2569(2025)년 을사(乙巳)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매일 뜨고 지는 해이지만 새해 아침에 보는 해는 유난히 밝아 보입니다. 불자 여러분도 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밝고 환하게 떠오르는 해처럼 올 한 해를 희망과 포부가 솟구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비록 생활이 어렵고 주변 환경이 괴롭더라도 행복의 그림을 그리면서, 웃으며 명랑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부처님 말씀에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 것이다.” “마음은 화가와 같아서 어떤 그림도 그릴 수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인생사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잘 사느냐 못 사느냐’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는 당사자의 의지와 포부에 달렸습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어떤 일도 할 수 있고, 천하를 움직이고 만물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또 부처님 말씀에, “하루 세 번 자신을 돌아보라.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를 하고 집안을 청소하고, 손이 더러우면 씻을 줄 알면서 마음에 낀 때는 어찌 모르는가.”라고 개탄하셨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모름지기 항상 마음의 때를 씻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 때가 업(業)이 되어 어렵고 괴롭게 세상을 살아가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업장(業障)을 녹이려면 진정한 참회를 해야 합니다. 중생은 업 때문에 소원을 성취하지 못하고 괴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업은 장애물과 같이 선도를 방해한다 해서 업장이라 합니다. 우리의 앞길을 막는 업장은 단지 금생만의 것이 아니라 억겁(億劫) 세월 동안 쌓이고 쌓인 것입니다. 누구나 참회하고 참회하면서 업장을 녹여야 합니다.
기도는 일념으로 해야 합니다. 참회하는 마음, 과거의 죄업을 뉘우치는 한 마음만 가지면 이 한 마음이 바로 불보살의 대자대비를 확신하는 마음이요,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큰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업장이 두텁기 때문입니다. 부처님 말씀에 “백 년 동안 때 묻은 옷이라도 하루 동안에 씻어서 깨끗하게 하는 것과 같이, 백 년 동안 지은 모든 불선업(不善業)도 불법의 힘으로 잘 수순해서 닦으면 일시에 소멸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묵은 때라도 일시에 씻을 수 있듯이, 아무리 오래된 죄업이라도 순간에 소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부처님께서는 마른 풀을 태우는 데에 비유하셨습니다. 마른 풀을 모으고 모아서 산더미처럼 쌓아 놓아도 성냥 한 개비만 있으면 간단히 태울 수 있듯이 한 생각에 죄업을 없앨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죄업을 소멸하고 없앨 수 있는 것이 진 참회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참회가 무인지 분명히 아셔서 인생을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신남신녀 여러분께서는 을사년 새 아침에 큰 서원을 세우시고 부지런히 정진하셔서, 알차고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한 해가 되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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