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공犬公에게 배우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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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15-04-07 11:08 조회4,509회 댓글0건본문
오늘 법문은 "견공에게 배우자"라는 제목으로 개의 특성을 잘 살펴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첫째,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 미루지 말고 삽시다.
개는 철저하게 순간순간에 충실해서 산다고 합니다. 개는 결코 미루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사람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할 수 있는 일도 미루고 게으름을 피우기도 합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이런저런 핑계를 대거나 망상을 피우다가는 아예 안하기도 합니다.
일은 순간순간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듯이 일에 푹 빠져서 일 삼매에 들어야 능률도 오르고 보람도 크게 느낍니다.
*** 마음의 고향 축서사 *** 큰스님 법문 中 에서
특히 수행(마음공부)에서는 순간순간을 아주 충실해야 합니다. 한 순간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을 화두에서는 '간단間斷없이하라', '물 흐르듯이 하라', '닭이 알을 품듯이 하라' 고 합니다.참선자는 화두가 있으면 살아 있는것이고, 화두가 없으면 죽은 사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염불하시는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명한 임제 의현(?~867)선사께서는 수처작주입처개진隨處作主立處皆眞이라 했습니다. 즉 '어느 곳에서나 주체가 된다면 선 곳이 다 참되다', 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일체의 사물이나 환경에 잡히지 않고 주인이 되면 일체 모든행동이 진리 자체라는 것입니다. 주인이 된다는 말은 평상시 무슨일이든 철저한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이 깨달은 사람이요,도인道人입니다.
그리하여 선사들은 꿈속에서도 여여하게 수행하시다가 깊은 잠에서도 변함이 없이 되게 하다가 돌아가시기 직전, 숨이 '딸깍' 하고 그칠 때까지 수행을 하다가 입적入寂을 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BC469-399)는 그 사상이나 행동도 위대하지만 학구적인 마지막 일화는 더욱 감동을 줍니다.
소크라테스는 70세가 되던 해 반대자들에 의해서 사약을 받고 죽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세상에서 웬만한것은 다 경험했지만 죽음만은 체험할 수가 없어서 평소 늘 궁금했습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죽을 때 어떤 느낌일까?',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등등 죽음에 대한 의문이 많았습니다.
그리하여 반대자들이 죽이겠다고 할 때 마음속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수형을 하겠다는 것을 죽음을 느껴보기 위해서 스스로 사약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는 사약을 마시면서도 '사약을 마신다, 사약이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배가 아파온다. 속이 너무 아프다, 입으로 피가 넘어온다, 팔다리가 마비된다, 손발이 죽고 있다, 하복부가 싸늘하다...,' 하고는 쓰러지더랍니다.
그는 순간순간을 스스로 체험하면서 죽어갔다고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그 죽은 모습도 죽음에 대해 탐구하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사약을 받고 죽으면서도 자기 죽음을 공부하는 모습이었다니 참으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런 점이 위대한 사람과 보통 사람과의 차이일 것입니다.
신도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순간순간에 충실하여 어느 곳에서든 주인 노릇을 해보십시오. 그런 분이야말로 잘 사는 사람이고 지혜로운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마음의 고향 축서사 *** 큰스님 법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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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 미루지 말고 삽시다.
개는 철저하게 순간순간에 충실해서 산다고 합니다. 개는 결코 미루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사람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할 수 있는 일도 미루고 게으름을 피우기도 합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이런저런 핑계를 대거나 망상을 피우다가는 아예 안하기도 합니다.
일은 순간순간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듯이 일에 푹 빠져서 일 삼매에 들어야 능률도 오르고 보람도 크게 느낍니다.
*** 마음의 고향 축서사 *** 큰스님 법문 中 에서
특히 수행(마음공부)에서는 순간순간을 아주 충실해야 합니다. 한 순간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을 화두에서는 '간단間斷없이하라', '물 흐르듯이 하라', '닭이 알을 품듯이 하라' 고 합니다.참선자는 화두가 있으면 살아 있는것이고, 화두가 없으면 죽은 사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염불하시는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명한 임제 의현(?~867)선사께서는 수처작주입처개진隨處作主立處皆眞이라 했습니다. 즉 '어느 곳에서나 주체가 된다면 선 곳이 다 참되다', 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일체의 사물이나 환경에 잡히지 않고 주인이 되면 일체 모든행동이 진리 자체라는 것입니다. 주인이 된다는 말은 평상시 무슨일이든 철저한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이 깨달은 사람이요,도인道人입니다.
그리하여 선사들은 꿈속에서도 여여하게 수행하시다가 깊은 잠에서도 변함이 없이 되게 하다가 돌아가시기 직전, 숨이 '딸깍' 하고 그칠 때까지 수행을 하다가 입적入寂을 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BC469-399)는 그 사상이나 행동도 위대하지만 학구적인 마지막 일화는 더욱 감동을 줍니다.
소크라테스는 70세가 되던 해 반대자들에 의해서 사약을 받고 죽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세상에서 웬만한것은 다 경험했지만 죽음만은 체험할 수가 없어서 평소 늘 궁금했습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죽을 때 어떤 느낌일까?',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등등 죽음에 대한 의문이 많았습니다.
그리하여 반대자들이 죽이겠다고 할 때 마음속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수형을 하겠다는 것을 죽음을 느껴보기 위해서 스스로 사약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는 사약을 마시면서도 '사약을 마신다, 사약이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배가 아파온다. 속이 너무 아프다, 입으로 피가 넘어온다, 팔다리가 마비된다, 손발이 죽고 있다, 하복부가 싸늘하다...,' 하고는 쓰러지더랍니다.
그는 순간순간을 스스로 체험하면서 죽어갔다고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그 죽은 모습도 죽음에 대해 탐구하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사약을 받고 죽으면서도 자기 죽음을 공부하는 모습이었다니 참으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런 점이 위대한 사람과 보통 사람과의 차이일 것입니다.
신도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순간순간에 충실하여 어느 곳에서든 주인 노릇을 해보십시오. 그런 분이야말로 잘 사는 사람이고 지혜로운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마음의 고향 축서사 *** 큰스님 법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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