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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12월 초하루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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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서사 작성일08-12-28 11:14 조회4,93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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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시에 늘 닦고 애쓰고 노력하면 성공하고 출세하며 예사롭게 살면 부끄럽고 한심하며 허망한 평생이 될 수 있습니다. 늘 수행하는 자세로 살아야 잘 살 수 있습니다.

불자여러분!
오늘은 생활속의 수행법 여섯가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늘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십시오

장난치다가도 상대에게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풀 한포기도 밟지 말고 지나친 탐심,욕심,분심을 가지지 마세요. 남에게 직,간접으로 피해를 주는 것도 허물입니다.그런 죄를 멸해야 복이 생기고 쌓이게 됩니다. 참회해서 마음그릇을 깨끗이 닦아야 복과 덕이 쌓입니다. 마음이 탁하면 아무리 좋은 복이 있더라도 수용하지 못합니다.

“백겁적집죄 일념돈탕진
여화분고초 멸진무유여“
백겁을 두고 쌓은 죄업을 한 생각에 모두 없애 마른 풀을 불태운 듯 남김없이 없애지리다‘
착한사람의 마음은 늘 참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십시오.

가정을 가진것만으로도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남편과 아내가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세요. 자식이 있는 것도 고맙게 생각하고 어떤 절이라도 불교신도가 된것을 고맙게 생각하며 내 주변 뿐 아니라 조상님 등 모두에게 고맙게 생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불교는 대승적이어야 합니다. 모든 남자는 아버지요, 모든 여자는 어머니로 생각하며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불자입니다.  밉고 보기싫은 사람도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진정한 불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 늘 발원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일생동안 꼭 성취하고 싶다는 원을 마음속으로 바라면서 원력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대승보살들의 깨달음성취를 이루고 자비를 베풀 수 있도록 하십시오. 즉 마음의 안정을 성취하고자 한다면 나 자신은 물론 모든 중생이 다 마음이 편안하기를 발원해 나가야 합니다.



넷째, 늘 수행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염불(부처님을 마음 속으로 간절히 떠올리는 것으로 관세음보살,나무아미타불,석가모니불 등 불보살을 부르면서 자신의 마음을 부처님 마음으로 가득 채우는 것).  참선(선에 깊이 들어선다는 것, 삼매의 상태에서 마음의 깨끗한 모습을 보는 것), 주력(진실한 말의 힘, 진언을 외우는 수행) 등 한가지는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집중이 되어서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한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하며 늘 밥먹듯이,숨쉬듯이 몇 년씩 계속 하여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도록 하세요.




다섯째, 누구든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기 바랍니다.

관용을 베푸는 것은 아주 아름다운 일이고 선중의 선입니다. 그렇게 해야 덕스러운 분이며 덕이 쌓이면 팔자좋은 사람이 됩니다. 자신에게는 냉혹하게 하여야 자기를 훌륭하고 존경스러운 사람이 되게 합니다. 또 남을 용서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본성을 드러나게 해서 잘살게 해야 합니다.

인도의 정치가이자 교육가인 간디는 "피고인들은 원한이 있어서 나를 폭행했지만 나는 원한이 없다.그러므로 이 사람들을 석방하라. 미움은 미움에 의해 풀려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간디처럼,부처님처럼 큰 마음을 가지면 말과 행동이 달라집니다. 또 모습이 달라지고 관상이 달라지며 운명이 바뀌게 됩니다.

 


여섯째, 은혜를 알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세요.

은혜를 받고 사는 사람에게 늘 고맙게 생각하고 그 은혜를 어떻게라도 갚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빚이 되지 않도록 베풀고 갚으며 살아가세요.부모은중경에는 "가령 어떤 사람이 왼쪽 어깨에 아버지를 업고, 오른쪽 어깨에 어머니를 업고 수미산(須彌山)을 백번 천번 돌아서 가죽이 터져 뼈가 드러나고, 뼈가 닳아 골수가 드러난다 해도 오히려 부모의 깊은 은혜는 다 갚을 수가 없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은혜를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은혜를 모르면 짐승과 같습니다. 인연에 의해서 은혜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중생입니다. 싫은 사람이라도 은혜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든 참회하는 마음,감사하는 마음과 늘 발원하며 수행하는 마음, 누구도 용서하는 큰 마음을 가지고 은혜를 알고 꼭 보답하세요.
진정한 의리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릇이 맑고 깨끗해서 복이 허실되지 않고 다 담기도록 하면 팔자좋고 존경스러운 사람이 됩니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기 직전에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마땅히 알라. 모든 존재하는 것은 무상하다. 내 지금 금강(金剛)의 몸이지만 무상하여 변하는 것을 면치 못한다. 너희들은 마땅히 부지런히 정진해야 한다. 속히 생사의 불구덩이에서 벗어나기를 구하라. 이것이 곧 나의 최후의 가르침이니라.”

불자 여러분!!
명심,또 명심 하시길 바랍니다.





정리- 신도회 홍보부장  혜안등 보살님

[이 게시물은 가람지기님에 의해 2017-03-02 09:15:51 금주의 법문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법연화님의 댓글

법연화 작성일

스님 법문마음의 세깁니다
늘 건강하세요..()

여레지님의 댓글

여레지 작성일

스님 법문  늘 저와 함께 하길 잊어 버리지 않고 걸음 걸음 몸 짓하나 하나 말 한마디 한바디 다 새겨 지길  바원 하옵니다 늘 존경 하오며 늘 밝은 태양 처럼 제안에 게심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