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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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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 작성일18-10-26 18:35 조회1,95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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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날씨에 서늘함을 느껴진다.

초목 생명들은 ‘기절’아니 그 자리 고향으로 돌아갔는데.

나는 고향 가는 길은 모르고 울긋불긋한 가을 경치에 젖어서

헤매고 있는 나를 불쌍히 여겨서 길을 아는 자가 나무배 하나를 던져주었다.

그 이름은 ‘이뭣고’다. ‘이념은 모양과 소리가 없다.

우째든지 네가 찾아 올라타서 쉬지 말고 노를 저어라.

안그라면 너는 고향으로 못간다.’

그래서 ‘이뭐꼬’ 한 생각만 하다 보니

지금은 휴대폰이 없으면 뭔가 허전한 것처럼

‘이뭣고’도 없으면 자연스럽게 ‘이뭣고’를 찾는다.

휴대폰하고 동등한 물건으로 입력이 되어있다.

‘이뭣고’가 쭈~욱 이어지는 만큼 행복을 누리면서 인사를 건넵니다. '편안하시지요?’ 

댓글목록

바람님의 댓글

바람 작성일

스마트폰으로 올리다보니 실수가 잦네요.

바람님의 댓글

바람 작성일

부처님께서 마중 나올 때까지
‘이뭣고’가 구루마 되어
구르는 소리가 없을 때까지
끊임없이 챙기고 챙기면서 같이 가보입시다.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이뭐꼬라는 나무배에 동승하고 싶어지는 잔잔한 글입니다.
아니,바람님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차분한 아침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바람님의 댓글

바람 작성일

꽃을 들고 허공을 걷고 계시는
무여큰스님 향기에 힘입어
마하심 도반님과
허공을 걸어다닐 수 있게끔 꾸준히 수행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