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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서사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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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러려니 작성일18-08-16 12:34 조회2,279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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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부처님오신날로부터 시작한 108배와

친구 소개로 이끌리듯 찾아간 지난 7월20일 축서사에서의 하룻밤의

생활이 내게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어줍기만 하던 사찰이 그렇게 친근하고 포근하게 느껴지리라

생각도 못했었고 가끔씩 그날의 생경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아름다운 사찰의 석양과 고요함

새벽의 타종과 함께한 천수경

스님들의 싸리빗질 소리

하룻밤 같이 지낸 처자님과의 대화

꿀맛의 짜장밥과 떡국

3000배 스님의 거친 숨소리

스님과 보살님들의 환한 미소 모든것이 좋왔답니다.

 

예정대로라면 내일 한국에가서 토요정진법회 참석해서 무여스님을

뵐 수 있으려나 잔뜩 기대도하고

제게 따뜻하게 상담해주신 스님과 보살님 다시 보구 싶었는데

중추절 이후에나 뵈어야 겠네요.

 

지금은 상하이에서 법회 참석도 하고

다읽지는 않았지만 경전도 잘 읽고 있으며

이곳에서 불교대학도 신청했답니다.

 

달리 전할길 없어 자유게시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저는 님의 글에 이끌리듯 들어와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축서사와의 아름다운 인연 오래토록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를 축서사 홈에 다시 발걸음하게 해 주신글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십시오.마하심 합장_()_

그러려니님의 댓글

그러려니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같이하는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_()_

그러려니님의 댓글

그러려니 댓글의 댓글 작성일

불심키워 갈께요..^.^

무구님의 댓글

무구 작성일

참 공감가는 글 입니다.  며칠 절에 머물 때마다..  일생에 이런 고즈넉하며 맑고 평안한 세계를 모르고 살았다면
얼마나 후회되는 삶이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려니님의 댓글

그러려니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도 이제사 알게 되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