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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사에서 가을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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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나 작성일05-09-28 14:43 조회3,65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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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며, 역사를 보면 694년(신라 효소왕 3) 해동진언종(海東眞言宗)을 일으킨 혜통(惠通)이 창건하였으며, 1368년(고려 공민왕 17) 혜근(惠勤)이 중창하고, 1387년(우왕 13)에는 구곡(龜谷)이 중수하였다. 이후 조선 후기까지의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1876년(조선 고종 13) 불에 탄 것을 낙암(樂庵)과 계홍(戒洪)이 중건하였다. 1928년 주지 제봉(霽峰)이 중건하였다. 유물로는 고려 때 조성된 철불이 있었으나 1970년대에 도난 당하였다 전한다.



danah.co.kr\sansa\054\youngju\useoksa\ap예로부터 사과와 인삼으로 유명한 풍기는 고려시대 왕건이 견휜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겨 고려를 세웠다는 소백산 죽령과 함께 그 운치를 더한다.
벌써 십여년이 헐씬 지난 인연의 스님을 찾아 유석사를 찾는 길은 초행에겐 말(言)품과 발품을 팔아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풍기읍에서 죽령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만나는 마을에서 유석사가는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다는 말에 여느 사찰과 별반 다르지 않으리란 생각에 막연하게 들인 길은 사과 과수원을 통과해야만 만날 수 있는 곳이었다.
물론 산 중턱이라 가파른 굽이 길을 돌고 돌아야 만날 수 있는 유석사는 생각과는 달리 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보이는 풍기읍 전체의 풍경이 찾는 이에게 오름의 수고를 잊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몇해전 작품 전까지 가지셨던 "도륜스님"의 넉넉한 차(茶)인심과 사진인심으로 다시금 수고를 잊게 했다.

이 가을 산사를 찾는 이라면 누구나에게 추천하고 픈 곳이다.
이곳은 부석사와 소수서원 그리고 축서사까지하여 여행 코스로 잡는다면 찾는 이에겐 충분한 가치를 주리라 믿는다.

한가지 더 추천을 한다면 유석사에서는 꼭 하루밤을 보내는 것이 좋다.
달빛에 보이는 풍기 시경은 먼 각(覺)처에서 인간세상을 내려다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골이 깊지는 않지만 산이 깊어 풍기읍에서 불어오는 밤바람이 마음의 먼지를 털어 버리기에 충분하리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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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덕행님의 댓글

보덕행 작성일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조만간 찾아뵈려고 하고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