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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6-01-15 21:53 조회2,572회 댓글3건

본문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은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 때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어머니가
불쌍하다고 생각 해본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서 불러냅니다.
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짓고 밤늦게 까지
기다리는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생각 해본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어머니를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 본적이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어머니 걱정 제대로
한번 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에게는 잘못은 셀 수도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세상의 어머니는 위대하기에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아~~~ 우리 어머니....!
 
-서울여자 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에서 대상 작 이랍니다.-
 
요즘 시대에 흔하지 않은
젊은 학생의 아름다운 마음을 읽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해 드려야 할 부모님의 은덕을
항상 뒤로 미루며 살아오는 것이
기성세대나 신세대들의 대체적인 마음 자세들인데
이 학생은 정말
갸륵하고 아름답고 착한 효녀가 아니겠습니까?
특히 우리네 불자님들의 자녀들은
이런 자녀이어야 하지 않을까 욕심한번 내어 봅시다.
 새해부터는 아름답고 화목한 가정
다 이루시는 불자님들이 되어 봅시다..()

댓글목록

수덕신님의 댓글

수덕신 작성일

가슴뭉클한  좋은 대상에 글입니다
부모 자식 간에도 계산 명왁한 각박한 세상 에서  부모님 은덕을 앞서생각하는 좋은글입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엄마에게 받는 건 당연하고,진심을 담은 말 한 마디도 참 인색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와서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이제부터라도 인연지은 모든 이들에게
그렇게라도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가길 발원해 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_()_

담미님의 댓글

담미 작성일

... 가슴이 뜨끔하고 , 저리네요 .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 엄마께 잘해드려야 겟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