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끊을 인정은 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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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14-02-14 17:47 조회2,717회 댓글0건본문
냉정하게 끊을 인정은 끊고
세속에 사시는 여러분께서는
인간관계 자체가 좋은 재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루에도 수십 명, 수백 명을
꼭 만나셔야 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사람을 많이 만나야만 하는 분이라도
인간관계를 번거롭게 해서는 안 됩니다.
만나야 할 사람만 꼭 만나고 가급적이면
복잡하고 다단한 생활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올바로 쉴 수가 있습니다.
그래야 진정한 수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인정이 짙고 인간관계가 복잡하면
자연히 공부에는 손해가 됩니다.
점점 도심(道心)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옛 선사들은 공부할 때는
사람 노릇까지도 포기하라 했습니다.
공부할 때는 오직 공부에 정진할 뿐입니다.
대도를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은
냉정하게 인정조차도 끊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쉬고 쉬고 또 쉬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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