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마음을 닦아갈 뿐 이루어질까 아닐까를 걱정하지 않는다 - 갑오년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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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래심 작성일14-01-11 10:08 조회2,731회 댓글4건본문
오직 마음을 닦아갈뿐 이루어질까 아닐까를 걱정하지 않는다.
마음을 참으로 닦아가는 사람들은
화두가 안 되는 것을 조금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화두에 간절함이 있으면
살아있는 공부가 될 것이고
화두에 간절함이 없으면
죽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마음을 오직 간절하게만 닦아나가면
공부에 얻음이 있을까 없을까를 걱정하지 않으며
깨치지 못할까를 근심할것도 없고,
삶과 죽음까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화두가 간절하지 못하면 화두참구가 아니고
화두에 간절함을 모르면 또한 참선자가 아닙니다.
때로는 남들이 보기에 숙맥같이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화두가 간절해서 눈물이 날 만큼되면
이 공부야말로 행복으로 가는 가장 확실하고
분명한 길인 줄 알게됩니다.
화두를 생명으로 삼고 하루에 다 마칠듯이
간절하게 공부해 보세요.
스스로를 억제하기 힘들 정도로
하늘을 뚫을 것 같은 자신만의 힘이
내면에 가득해집니다.
그러면 오직 마음을 닦아갈 뿐
이루어질까 아닐까는 걱정의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무여 큰스님의 '쉬고 쉬고 또 쉬고' 중에서
큰스님께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될까 안될까 걱정하는것 보다는 그저 순간순간을 열심히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라고 하십니다. ^^
축서사를 찾으신 모든분들이
갑오년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오직 마음을 닦아갈뿐 이루어질까 아닐까를 걱정하지 않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_()_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여래심보살님,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직 닦아갈 뿐!!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길 발원해야겠습니다.
첫 선물 마음에 쏘~옥 듭니다.ㅎ
날마다 좋은 날이소서_()_
여래심님의 댓글
여래심 작성일
역시나 마하심보살님의 댓글이 먼저 올라오는군요.
감사드립니다.
동안 바쁜일정을 소화하다보니 홈피관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열심히 해보려하니 많이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처럼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
보현수님의 댓글
보현수 작성일
여래심보살님! 반갑습니다
좋은글 감사하고,
갑오년을 보살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여래심님의 댓글
여래심 작성일
옆집 언니처럼 다정다감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네요.^^
사람의 인연이란 이러해서 알수가 없다고 하는가 봅니다. 제가 축서사에 다시 온다는건 생각지도 할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이자리에 앉아있으니.....
다시한번 주어진 나의 신행을 열심히 정성을 다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