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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동안 축서사에 머물렀던 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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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선유 작성일13-10-06 18:27 조회3,03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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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일 부터 어제 초하루까지 법우3명과 기도를 했던 법우 중 한명입니다.
( 별모양 T셔츠, 꽁지?머리 )
 
회향할 때 공양실의 보살님과 사무장인 보살님께도 그렇고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나와 죄송했습니다.
보살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웃어주시고, 편안히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떻게 이 감사함을 전해야 할지...
그저 불교의 인연에 가슴이 뜨거워질 뿐입니다.
 
가까우면 자주 찾아가고 싶으나, 거리가 너무 멀이요.
어제도 서울에 오니, 8시가 넘었었습니다.
주말이었던지라 차가 많이 밀려서 힘들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하루가 걸리더라도 또 가고 싶은 절입니다.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정말 가까운? 절입니다.
 
그리고
혜준스님께 틈이 날때마다 참선과 명상을 배웠습니다.
어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제게는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 제 자신을 놓치지 않도록 늘 깨어있겠습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이리저리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무슨 보물을 찾은거 마냥 신기하고 행복합니다.
 
감사의 인사를 이런식으로 전해도 될지 모르겠으나,
정말 이 마음만은 전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감사했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_()_

댓글목록

축서사님의 댓글

축서사 작성일

지금 축서사에는 가을을 깊게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축서사에서 편한시간 보내셨다니 감사합니다.

축서사는 늘 같은 모습으로 오시는 분들 맞이 하고 있으나 오시는 분들이 어떻게 주어진 환경을 받아 드리냐에따라 평가는 달라지지요.
선유님처럼 2박3일 이 곳에서 많은 생각 내려놓고 오롯이 자연속에서 내면으로의 여행을 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축서사는 더 없는 환경입니다.
그리고 스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나를 알아차리는 마음공부를 꾸준히 해 보시다보면 세속적 행복보다 본인만이 느낄 수 있는 내면적 행복을 알아가실 겁니다.

네, 축서사는 늘 그 모습으로 님들을 기다립니다. 시간 되실때 다시 낼려 오시길 기원합니다.

늘 편안 하십시요-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