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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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영 작성일13-03-07 21:36 조회3,071회 댓글6건

오늘은 비가 내리더군요.

정말 봄을 재촉하려 하나 봅니다.

한 방울 방울씩 촉촉이 내려

땅을 녹이고

윤기 더하며

천천히 조금씩 적셔 갈 때에

건너편 산야는 운무에 젖어

흐린 날을 포근히 감싸이더군요.

빗방울은 가만히 찾아왔지만

산천은 조금씩 일렁이겠지요.

봄비 그치면 어떠할까요?^^

반야월 작성일 13-03-10 10:40

봄비가 그치면 새 생명이 세상에 나올려고 움트고 있겠지요.
눈앞에는 파릇파릇 초록새싹이 아른거린답니다.
정말 신기하고 예쁘죠?
매년 느끼는 새로움이에요.

영영 작성일 13-03-11 14:51

비가 그치면 산천은 달라지지요.
새봄의 눈부심을 생각하여 본답니다.
재촉하는 봄비도 아름답지요.^^

반야월 작성일 13-03-12 08:25

저는 봄비하면 노래가사부터 생각이 나네요.^^
봄비라는 단어도 예쁜것 같고 파릇한 느낌이 들어요.~~~

영영 작성일 13-03-13 15:27

촉촉하고 감미로운 봄비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선물하지요.

오늘 내린 봄비로 어떻게 변할지가
정말 기다려진답니다.^^

반야월 작성일 13-03-14 08:31

오늘 아침 눈을 떠보니 경내에는 하얀 눈이 살짝
드리운 마당을 보았답니다.
3월인데도 봉화에는 눈 구경을 시켜주네요.
안개도 드리웠구요. 눈과 안개의 조화랍니다.
이것이 끝나면 완연한 봄이 오지 않겠나 싶습니다.

영영 작성일 13-03-15 16:09

선경에 사시나 봅니다.
3월의 봄눈이니
정말 빨리도 없어지겠네요.
정말 봄꿈 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