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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春大吉, 建陽多慶(입춘대길,건양다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현수 작성일13-02-04 16:26 조회3,334회 댓글7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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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2월4일) 기나긴 동지(冬至)의 어둠을
뚫고 대지(大地)는 서서히 따스한 양기(陽氣)로 돌아서는
봄의 문턱인 입춘(立春)입니다 입춘은 사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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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하게 생동하는 기운이 감도는 때이며 모든
것의 출발이고 또 한해의 시작입니다 입춘날 농가에서는
대문이나 집안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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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다경(建陽多慶)' 같은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인다 여기에는 한 해의 무사태평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더불어 어둡고 긴 겨울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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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되었음을 자축하는 뜻이기도 하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
합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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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거천래 래백복 (去千災 來百福)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오라 건양다경(建陽多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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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경사로운 일이
많으리라는 기원문입니다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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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입니다 우리님들의 가정에도 따사로운 봄
햇살같은 기운이 넘치고 평안하며 일 년 내내 무탈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에도 건강하시고 부자 되세요


12가지나물 완전정복! 잘먹고 잘사는 정월대보름밥상

1. 무나물
2.시래기나물
3.소고기가지나물
4.소고기표고버섯나물
5. 고사리나물
6.고구마줄거리나물
7.호박오가리나물
8. 도라지나물
9. 취나물
10.이밥추나물
12.종합나물(어수리,부지깽이,참나물)
오곡밥

적선공덕행 입춘대길 건양다경

대보름 나물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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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추워도, 아니 겨울이 절정이니

봄은 멀지 않아 새 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봄을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 없어

입춘첩을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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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 입춘이 되니 크게 길 할 것이요.
"건양다경" - 건강하고 밝은 마음으로
많은 경사가 있으리라.

'입춘첩을 붙이면 굿 한번 하는 것보다 낫다'면서

“입춘에는 크게 좋은 일이 있고,

새해가 시작됨에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간절한 소원을 담아 대문에 붙여 국태민안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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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입춘 전날인 節分인데 철의 마지막이라는 뜻,

오늘밤엔 해넘이라 하여

콩을 뿌려 귀신을 쫓고 새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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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현수님의 댓글

보현수 작성일

아침에 함박눈이 내려서 걱정을 했더니
그야말로 봄눈이다보니 다 녹아 버립니다

눈이 제 아무리 폼을 잡고 싶어도
따스한 봄 햇살에는 꼼짝을 못하네요

새 봄을 맞이하여 모든 가정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기를 빕니다.^^*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보현수 보살님!!!
입춘을 맞아 좋은 덕담 올려주셨군요.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올려 주시니 새삼
옛 생각이 나기도 하는군요.
아무튼 입춘절이 도래했으니
새봄맞이 준비를 하여야만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린답니다.^^

반야월님의 댓글

반야월 작성일

보현수 보살님!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풍성한 음식을 많이
올려주시다니 바뿌신데도 부지런하십니다.
경탄!
올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봐요.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올 정월대보름에는 보현수보살님댁에 오곡밥 먹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스칩니다.ㅎㅎ
어디서든 보현수 보살님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자주 오시라는 말씀이죠...^^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_()_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저도 마하심보살님과 같은 마음이랍니다
오곡밥 먹어본지 참 오래 되었는데
저 사진들을 보니 벌써부터 입맛이 다져집니다

옛날 어렸을적 생각이 납니다
대보름날 세벽 집집마다 굴뚝에는 하얀연기가 모락모락 피우며
찰밥을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우리집에는 음력 정월14일이 증조부님 기일이라서 새벽제사 준비하느라
찰밥을 못해 왔지만 여러 이웃 친척집에서 갖다주는 찰밥만으로 도
아주 큰 그릇에 넘칠만큼의 많은 양이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옛날에는 어려운 살림살이어도 이웃간에는 서로돕고 나누며
마음만큼은 모두 풍성하게 살았기에 그시절이 가끔은 그리워 진답니다

금시조님의 댓글

금시조 작성일

이른 봄날.. 호랑나비를 보면 그 해는 대길하다던데
나한테만 날아오지 말고 보현수님의 고운 향기에도
호랑나비가 떼거쥐로 날아들길 바랍니다..ㅎ ^..^

보현수님의 댓글

보현수 작성일

금시조님!!
새해 덕담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이곳을 찾으시는 님들 모두에게도
예쁜 호랑나비들이 마구 마구 날아 들도록
금시조님 기도해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