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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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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설조 작성일05-12-22 22:42 조회3,06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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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산스님 춥고 어두운 밤길 가시느라고 힘드셨겠습니다.


또 한해가 아무 소득도 없이 덧 없이 지나가는구나 하고 허무감을 느꼈는데 고우스님 법문을


듣고보니 제가 증오의싹을 키우는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터득하지 못하고 제 형상만 바라보면서 세월을 동여메고 싶었거든요.


오늘 축서사 대웅전에서 많은 참회를 했습니다.


한해를 돌이켜 생각해보니 후회 투성이고 해 마다 이맘때면 후회하고 새로운 다짐을 반복하고.


올해도 어김없이 그 절차를 밞아가는 중입니다.


다행인 것은 축서사 불교교양대학을 만나서 미로 속에서 탈출구를 찾은 심정입니다.


노력하다 보면 가치와 의미가 있겠지요.


스님 좋은 하루 되세요. _()_


댓글목록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

설조님과의 소중한 인연 감사히 느낍니다. 좋은 도반이 되도록 서로 노력합시다.출가하여 수행자라는 저또한 매년 이맘때면 똑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도반들을 대할때면 저도 각오가 더욱 새로워지고 굳건해지지요 편안한 밤 되소서

동초님의 댓글

동초 작성일

고우스님 법문들으면서 저 또한 반성 많이 했답니다...기억에 꼭 남은건 바르지 않는것이 있다해도 그것을 탓하기보다는 나 자신이 바른일을 해 나가다 보면 자연이 그 바르지 않는길은 이미 멀리 살아져 있을거란 말씀~ 깊이 깊이 새겼답니다...어듬을 밝히기엔 성냥불 보다 촛불이 촛불보다는 전깃불이 어둠을 밝히기가 좋듯이 내 마음 하나 잘 보듬어 바른길 걸으면 어느순간엔 바로 꼿꼿이 선 제 모습이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