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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서가모니불+나무예수님+나무하느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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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uddha12 작성일05-11-02 22:56 조회3,69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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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부처님들 안녕하시지요?


anti사이트를 만드셨다기에 생각이 났습니다.노여워마시고 그냥 저냥 봐주세요.


서울엔 십자가가 많습니다. 어둠이 내리면 십자가의 네온사인은 불야성을 이룹니다.


그만큼 전도도 많고, 저도 어릴때 과자 준다기에 잠깐 다녔던 기억도 납니다.


작년에 호기심에 교회는 어떤가 가보았다 목사님 설교내용중 불자였다 개종한 사례를 듣고


`저렇게 타종교를 비하할 필요까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동네길을 가다 한 아주머니가 아이들에게 `불교는 사탄이야.가지마'하는 소리를 듣고 충격이 컸습니다.


동생친구는 향냄새가 싫고 4천왕이 무섭다고.... 왜냐고 물으니 ,


교회다니며 어릴때부터 들어서 그냥 싫다고 그러더랍니다.


생각해봅니다.요즘은 다른 문화를 접하러 비싼 돈쓰며 외국도 나가는데 종교는 열린마음으로


접할순 없는 걸까요?


외국가서도 내가 마음을 열지않으면 볼거리도,먹을거리도 ,사람도 아무것도 경험하질 못합니다.


종교도 사람의 일인지라 실수야 있을겁니다.


사랑해,슬퍼, 아퍼,따뜻해....이런 표현들이 영어,일어,불어,한글,이태리어 등 세계 각종언어에


다 있는것 보면 표현만 다를뿐 사람 감정은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불교의 자비,기독교의 사랑 .천주교의 은혜(?-죄송합니다.제가 정확히 몰라서)라는 단어는


감정없이는 철자의 나열일 뿐인 형상이지만, 마음을 담으면 한 소중한 마음입니다.


지나가는 개미도 중요하고,공기에 감사하고, 쌀 한톨엔 만인의 은혜가 있고,허공의 텅 빈 충만으로도


눈물이 나는 그런 마음들이 발현된 표현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댓글목록

mula님의 댓글

mula 작성일

좋으신 말씀입니다. 항상 우리들에게 인간 본래의 모습을 일깨워주십니다. 지금 시대는 모든 것이  다원화되고 고정 관념이 깨어지는 시대이므로 다양한  종류의 견해와(anti사이트 등) 자신이 처한 곳에서의 입장 표명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그 다양한 의견과 내용을 서로 존중하면서 합의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보덕행님의 댓글

보덕행 작성일

공감합니다. 저는 향 냄새가 제일 좋아요~~^^ 합장

동초님의 댓글

동초 작성일

그전엔 타종교인과 대화를 하면 일단은 편협심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로 들어주는 맘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저 뿐이 아니고 타신앙을 하는 주변 친구들도 그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들을 볼수있더군요 이제는 서로가 성숙해지는 시기인듯 하기도 하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