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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독서의 달’이다. 폭염도 누그러지며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책을 읽기에 더 좋아졌다. 올가을을 책갈피에 꽂아두기에 안성맞춤인 도시는 전북 전주다. 오래된 건물이 작은 도서관으로 바뀌고, 호수·숲속·한옥마을 등에 특별한 도서관이 들어섰다. 도시재생, 생활관광, 예술여행 같은 테마가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전국 최초로 ‘도서관 여행’ 코스도 운영된다.
지난 6월 25일 전주 도서관 여행의 신흥 강자가 등장했다. 길이 101m로, 호수를 품은 국내 최장 곡선형 도서관인 아중호수도서관이다.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길 우량저축은행이란 수 있는 ‘음악 특화 도서관’이다. 곡선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유선형 배치 덕분에 도서관 내부는 호수를 따라 걷는 듯한 느낌이다.
도서관 이용자들의 모습은 다채롭다. 넓은 계단형 공간의 빈백 의자에 기대 책장을 넘기거나 누운 자세로 책을 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호수를 바라보며 LP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약 500장 중 나만의 조건여자 취향이 담긴 LP를 찾아 턴테이블 앞에 앉으면 된다. 음악 관련 자료는 총 1만5000여점이다. 대형 유리창 너머 호수의 윤슬을 바라보며 LP음반을 들어볼 수 있다.
아중호수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다. 급격한 도시 개발로 농업용수로서의 이용이 줄어들었고 이제는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수변 산책로를 따라 호수를 한 바 변동금리대출 퀴 돌 수 있다.
덕진공원 호수 한가운데 자리한 한옥 형태의 연화정도서관을 상공에서 내려다본 모습. 주변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쉼과 사색을 주는 공간인 전통 정자의 멋스러움에 현대적 가치를 더했다.
호수를 낀 도서관 와이머니 의 대표 주자는 연화정(蓮花亭)도서관이다. 덕진공원 연못 한가운데 전통 석교로 만들어진 연화교를 건너면 만나는 한옥 도서관이다. 14만 8500㎡ 부지의 연꽃 바다 한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연화정은 ‘정자’란 전통적 쉼에 현대적 가치를 더했다. 연못을 가득 메운 연잎은 가을 초입에도 여전하다.
깨진 기왓조각으로 쌓아 올린 담장 너머 ‘ㄱ’ 우리은행 기금대출 자로 꺾인 연화정도서관은 마당을 아늑하게 품는다. 연화정 누마루는 기둥을 물속에 직접 박았단다. 덕분에 물 위에 떠 있는 배처럼 보인다. 배 위에 올라 흔들리는 물결 따라 풍류를 즐기던 옛 선비의 기분도 내어본다.
연화정도서관에선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도서 2000여권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책을 읽다 보면 독서는 오로지 텍스트만 읽는 것이 아니라 고개를 들고 풍경과 함께 감각을 깨우는 작업이 아닐까 싶다. 매주 금·토요일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지고 야경 명소로도 이름이 나 밤에도 여행객이 줄을 잇는다.
나무 사이에 자리 잡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숲속에도 작은 도서관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시(詩) 특화 도서관인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이다. 평화동에 있는 맏내호수 옆 산에 오두막처럼 자리를 틀었다. 그림동화에 나올 법한 도서관이다. 세계 각국 시집이 비치돼 있고, 사랑과 이별, 인생, 그리움과 기다림 등 주제별 시집에 시선을 뺏긴다. 다락 공간에서는 쪽창으로 내려다보이는 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고요히 사색하며 시의 세계에 빠지기에 그만이다.
전통의 전주한옥마을에도 새로 단장한 도서관이 있다. 헌책방이 즐비하던 거리에 자리한 ‘동문헌책도서관’은 헌책의 가치를 공유하고, 향수를 자극한다. 오래된 보물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여행지 가이드북 등으로 채운 다가여행자도서관.
다가여행자도서관은 ‘여행자’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볼 만한 도서관이다. 도서관 1층 ‘다가오면’에서는 국내외 여러 여행지를 다룬 가이드북과 에세이가 꽂힌 책장, 지구본이 반긴다. 2층 ‘머물다가’는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과 스크린에 재생되는 영상이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갖게 한다. 지하 1층 ‘다가독방’은 나만의 아지트 같은 공간이다.
옛 건물의 골격을 살린 서학예술마을도서관.
서학예술마을도서관도 빼놓을 수 없다. 크고 작은 공방 30여개가 밀집한 완산구 서학동 예술마을에 있다.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카페·갤러리였던 공간에서 재탄생했다. 붉은 벽돌의 팽나무동은 도서관, 담쟁이동은 갤러리다. 팽나무동과 담쟁이동은 남쪽으로 아담한 정원을 공유한다. 팽나무동은 복층의 형태로, 책을 팔지 않을 뿐 영락없는 북카페다. 실내디자인은 빈티지풍이다. 옛 건물의 골격을 살렸고 고재나무 책장으로 온기를 더했다. 인근 완산공원 꽃동산은 봄철 겹벚꽃과 철쭉의 명소다.
4개의 기둥 모양 서가가 이채로운 책기둥도서관.
전주시청 1층 로비에는 대형 ‘책기둥도서관’이 있다. 4개의 기둥서가를 비롯해 갤러리 서재, 생일책장, 전주의 서재, 어린이책장 등에 8400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4개의 기둥서가는 세계의 도서관과 책, 전주의 도서관과 책, 시민이 권하는 책, 출판사 추천 책으로 채워졌다.
여행메모
11월 1일까지 토요일에 도서관 여행
아중호수 입구 무료 공영주차장
올해 전주 도서관 여행은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3회 운영된다. 회당 20명 이내로 해설사와 함께 단체 전용버스를 이용한다. 연령과 목적에 따라 하루코스나 반일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하루코스는 완전오감·완전책틈·완전여백 코스로, 반일코스는 책풍경·책그림·책여행·책예술 코스로 나뉜다. 각각 자연, 그림책, 여행, 예술이라는 명확한 주제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매월 1일 전주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다음 달 도서관 여행을 신청한 뒤 체험료를 입금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식비, 여행자보험, 프로그램 재료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성인 기준 하루코스 6000원, 반일코스 5000원이다.
개별적으로 찾아가도 좋다. 아중호수도서관은 호수 입구 공영주차장에 무료 주차할 수 있다. 책기둥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과 서학예술마을도서관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전주=글·사진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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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독서의 달’이다. 폭염도 누그러지며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책을 읽기에 더 좋아졌다. 올가을을 책갈피에 꽂아두기에 안성맞춤인 도시는 전북 전주다. 오래된 건물이 작은 도서관으로 바뀌고, 호수·숲속·한옥마을 등에 특별한 도서관이 들어섰다. 도시재생, 생활관광, 예술여행 같은 테마가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전국 최초로 ‘도서관 여행’ 코스도 운영된다.
지난 6월 25일 전주 도서관 여행의 신흥 강자가 등장했다. 길이 101m로, 호수를 품은 국내 최장 곡선형 도서관인 아중호수도서관이다.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길 우량저축은행이란 수 있는 ‘음악 특화 도서관’이다. 곡선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유선형 배치 덕분에 도서관 내부는 호수를 따라 걷는 듯한 느낌이다.
도서관 이용자들의 모습은 다채롭다. 넓은 계단형 공간의 빈백 의자에 기대 책장을 넘기거나 누운 자세로 책을 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호수를 바라보며 LP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약 500장 중 나만의 조건여자 취향이 담긴 LP를 찾아 턴테이블 앞에 앉으면 된다. 음악 관련 자료는 총 1만5000여점이다. 대형 유리창 너머 호수의 윤슬을 바라보며 LP음반을 들어볼 수 있다.
아중호수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다. 급격한 도시 개발로 농업용수로서의 이용이 줄어들었고 이제는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수변 산책로를 따라 호수를 한 바 변동금리대출 퀴 돌 수 있다.
덕진공원 호수 한가운데 자리한 한옥 형태의 연화정도서관을 상공에서 내려다본 모습. 주변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쉼과 사색을 주는 공간인 전통 정자의 멋스러움에 현대적 가치를 더했다.
호수를 낀 도서관 와이머니 의 대표 주자는 연화정(蓮花亭)도서관이다. 덕진공원 연못 한가운데 전통 석교로 만들어진 연화교를 건너면 만나는 한옥 도서관이다. 14만 8500㎡ 부지의 연꽃 바다 한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연화정은 ‘정자’란 전통적 쉼에 현대적 가치를 더했다. 연못을 가득 메운 연잎은 가을 초입에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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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도 작은 도서관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시(詩) 특화 도서관인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이다. 평화동에 있는 맏내호수 옆 산에 오두막처럼 자리를 틀었다. 그림동화에 나올 법한 도서관이다. 세계 각국 시집이 비치돼 있고, 사랑과 이별, 인생, 그리움과 기다림 등 주제별 시집에 시선을 뺏긴다. 다락 공간에서는 쪽창으로 내려다보이는 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고요히 사색하며 시의 세계에 빠지기에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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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건물의 골격을 살린 서학예술마을도서관.
서학예술마을도서관도 빼놓을 수 없다. 크고 작은 공방 30여개가 밀집한 완산구 서학동 예술마을에 있다.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카페·갤러리였던 공간에서 재탄생했다. 붉은 벽돌의 팽나무동은 도서관, 담쟁이동은 갤러리다. 팽나무동과 담쟁이동은 남쪽으로 아담한 정원을 공유한다. 팽나무동은 복층의 형태로, 책을 팔지 않을 뿐 영락없는 북카페다. 실내디자인은 빈티지풍이다. 옛 건물의 골격을 살렸고 고재나무 책장으로 온기를 더했다. 인근 완산공원 꽃동산은 봄철 겹벚꽃과 철쭉의 명소다.
4개의 기둥 모양 서가가 이채로운 책기둥도서관.
전주시청 1층 로비에는 대형 ‘책기둥도서관’이 있다. 4개의 기둥서가를 비롯해 갤러리 서재, 생일책장, 전주의 서재, 어린이책장 등에 8400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4개의 기둥서가는 세계의 도서관과 책, 전주의 도서관과 책, 시민이 권하는 책, 출판사 추천 책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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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 도서관 여행은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3회 운영된다. 회당 20명 이내로 해설사와 함께 단체 전용버스를 이용한다. 연령과 목적에 따라 하루코스나 반일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하루코스는 완전오감·완전책틈·완전여백 코스로, 반일코스는 책풍경·책그림·책여행·책예술 코스로 나뉜다. 각각 자연, 그림책, 여행, 예술이라는 명확한 주제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매월 1일 전주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다음 달 도서관 여행을 신청한 뒤 체험료를 입금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식비, 여행자보험, 프로그램 재료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성인 기준 하루코스 6000원, 반일코스 5000원이다.
개별적으로 찾아가도 좋다. 아중호수도서관은 호수 입구 공영주차장에 무료 주차할 수 있다. 책기둥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과 서학예술마을도서관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전주=글·사진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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