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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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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동석 작성일09-08-18 11:52 조회2,65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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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로 움
                시/ 이 은 협

외로울 때 풀꽃같이 있어주고
가보고 싶은 곳에 구름같이 가줄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좋겠다 

울고 싶을 때 귀뚜라미로 같이 울어 주고
기쁨 있을 때 새의 노래로 같이 기뻐해줄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좋겠다

가슴 아픈 상처
바람처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고
모난 인생 조약돌처럼 다듬어줄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좋겠다

모든 것 다 바쳐 그대하나 사랑하고
나하나 뼈저리게 사랑해줄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솜털님의 댓글

솜털 작성일

우리 회장님 ~~

외로움 타시나 봅니다.
가을도 아닌데 말입니다.

덩치를 봐선 외로움과 상관이 없는데
마음은 한없이 여리신가 보네여~~~


빨리 개학을 해서 도반님들
얼굴을 뵈야 괜찮으실텐데..

우째든동 개학일만 기다립시다.())()_

깃털이고파님의 댓글

깃털이고파 작성일

글귀가 중년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아름다운 중년을 중후하고 멋있게 ~~~

회장님~~
화이링~~()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