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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호및지난호

더울수록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야 건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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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서사 작성일09-08-22 16:20 조회3,0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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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양이 어디에서 왔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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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수록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야 건강합니다

 

홍승스님_사찰음식연구회

 

여름철이면 으레 거쳐야 하는 장마 기간에 대한 대비가 미흡해서 여기저기서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립니다. 특히 장마철이면 주변을 아무리 청결하게 유지해도 유난히 음식도 잘 상하고 싱싱한 먹을거리도 없어 입맛을 잃기 쉽습니다.

더운 날 먹는 음식으로 대부분 찬 음식을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덥다고 찬 음식을 즐기다 보면 속이 냉해져서 탈이 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이열치열이란 말이 있듯이 더울수록 따뜻한 음식을 드시는 것이 몸에 좋습니다. 찬 음식을 많이 먹어 냉해져 있는 뱃속을 가끔은 따뜻한 음식으로 덥게 해줘야만 여름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여름 제철음식으로 해먹을 수 있는 것 중에 감자수제비가 있습니다. 요새 나오는 감자는 파삭파삭하게 찌거나 떡을 해먹어도 맛있고 감자수제비를 해서 드시는 것도 감자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감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부를 강하고 아름답게 합니다. 또 혈액을 맑게 하고 모세혈관까지 잘 순환시켜서 모든 병을 근절시키는데 지대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C는 고혈압과 암까지도 예방, 치료하고 감기를 예방하는 데도 지대한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감자에는 신비로운 효능의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을 녹여 피를 맑게 하기 때문에 현대인의 병을 치료, 예방하는 데 최고입니다.

 

감자 수제비

주재료 |감자 8개, 호박 50g

부재료 |소금, 다싯물 (표고버섯+다시마), 녹말가루

양념장 |진간장 3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 청․홍고추 각 1개씩

 

① 감자는 껍질을 깎아 강판에 간다.

② 강판에 간 감자를 깨끗한 보자기에 걸러 꼭 짜서 건더기는 따로 그릇에 담고, 감자국물은 가라앉힌다.

③ 감자국물의 녹말이 가라앉으면 윗물을 따라 버리고 가라앉은 녹말과 건더기를 섞어서 소금 약간을 넣고 반죽을 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경단을 만든다.(전분이 부족하면 녹말가루를 조금 넣어도 된다)

④ 호박은 곱게 채 썰어 둔다.

⑤ 표고버섯과 다시마로 다싯물을 낸다.

⑥ 국물이 끓으면 표고버섯과 다시마는 건져내고,

⑦ 집간장으로 색을 내고 소금으로 1차 간을 하여 경단을 넣어 익을 때까지 바닥에 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 주면서 끓인다.

⑧ 어느 정도 끓으면 호박을 넣고 끓인 후 간을 맞추고 경단이 떠오르면 불을 끈다.

¶_ 수제비 간은 약하게 하고, 양념장은 따로 낸다.

⑨ 다시를 낸 표고버섯과 다시마는 채를 썰어 고명으로 쓴다.

⑩ 양념장을 만들고 청․홍고추 다져 넣는다.

⑪ 양념장을 곁들여 상에 낸다.

 

☞ 음력 6월 감자가 맛있다.

☞ 녹즙기에 감자를 갈면 반죽하기가 더 좋다. 강판에 간 반죽이 질면 감자에 녹말 가루를 넣고 반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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