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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호및지난호

아함경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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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6-01-21 16:55 조회2,8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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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에 어떤 생문
바라문은 부처님께 나아가 서로 문안한 뒤에 한쪽에 앉아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저 언덕이 아니며, 어떤 것이 저 언덕이옵니까.”


부처님께서는
바라문에게 말씀하셨다.


“삿된
소견은 저 언덕이 아니요, 바른 소견은 저 언덕이다. 삿된 뜻·삿된
말·삿된 행위·삿된 생활·삿된 방편·삿된
생각·삿된 선정은 곧 저 언덕이 아니요, 바른 소견·바른
뜻·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활·바른
방편·바른 생각·바른 선정은 곧 저 언덕이니라.”



때에 세존께서는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으로서



언덕에 건넌 이 드물게 있고


세상
사람으로서


대개는
이 언덕에 어정거리고 있네.


우리의
이 바른 법을


능히
잘 따라 행하는 사람


그는
저 나고 죽음의


건너기
어려운 강 건너느니라.


때에
생문 바라문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따라 기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잡아함
771 피안경(彼岸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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